[EPL 프리뷰] 기성용, 스완지의 5연속 원정 ‘무승’ 깰 ‘KEY' 되나?
입력 : 2014.1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하는 기성용이 속한 스완지 시티가 험난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스완지는 7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웨스트 햄과 영국의 불린 그라운드서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는 스완지에게 중요한 경기다. 올 시즌 고공 비행을 하는 웨스트햄을 상대해야 하는 부담감과 함께 스완지는 최근 원정 5경기에서 3패 2무로 승리를 거두고 있지 못하다. 게다가 웨스트햄은 최근 5차례의 홈경기 무패를 거두고 있어 안방에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스완지는 최근 웨스트햄과의 맞붙은 3번의 경기에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는 부진을 겪고 있어 이 경기의 승리는 더욱 중요하다.

원정 승률이 좋지 않은 스완지는 안정감 있는 경기를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안정감 있는 경기로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기성용의 역할 크다. 수비와 미드필더 라인의 연결 고리를 책임지는 기성용의 활약 여부에 따라 경기 주도권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컨디션은 좋다. 기성용은 지난 퀸즈파크 레인저스와의 경기서 시즌 2호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프리미어리그 4번째로 많은 활동량을 소화하며 스완지의 핵심 미드필더 역할을 해내고 있다. 또한 경기당 56.71개의 패스를 시도해 91%가 넘는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부분 역시 기성용의 활약 여부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우려스러운 부분은 역시 체력이다. 현재 리그 14경기서 총 1254분을 소화하며 99마일(약 159km)을 달린 기성용이다. A매치를 비롯해 쉴 새 없는 스케쥴을 소화한 기성용은 부상 역시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체력적인 부담감이 있지만 승점 2점차로 이번 경기를 통해 웨스트햄과 순위를 바꿀 수 있는 스완지는 기성용에게 다시 한 번 막중한 임무를 맡길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스완지의 원정 무승을 끊을 핵심적인 역할을 기성용이 다시 한 번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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