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비록 하루 동안 유지하게 될 3위지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상승세가 무섭다.

웨스트 햄은 7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스완지 시티와 영국의 불린 그라운드서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서 앤디 캐롤의 멀티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웨스트햄은 3연승과 함께 6경기 홈 무패를 기록하게 되며 3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상승세와 더불어 캐롤의 부활은 웨스트햄에 가장 큰 힘이 된다. 캐롤은 전반 40분과 후반 21분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뜨려 스완지전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캐롤의 높은 타점과 더불어 공중볼 경합의 우위, 탁월한 연계 플레이는 타깃형 스트라이커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 활약으로 그 동안의 부진과 부상으로 구긴 자존심을 완벽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 그야말로 알고도 막을 수 없는 캐롤의 공격이었으며 스완지의 수비진은 캐롤을 막아설 수 없었다.

승부를 결정지는 2골 뿐 만 아니라 후반 22분에는 파비앙스키 골키퍼의 퇴장을 유도하는 전진 패스를 사코에게 연결했으며 3번째 골에도 관여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통계 전문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양팀 가장 높은 9.6의 평점을 캐롤에게 부여하며 그의 활약을 인정했다.

3연승에 이은 캐롤의 부활까지, 이 경기 유달리 기쁨을 감추지 못한 샘 앨러다이스 감독의 얼굴에서 웨스트햄의 현재 상황을 볼 수 있었다. 상승세에 있는 웨스트햄은 과연 언제까지 이 분위기를 이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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