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캡틴' 존 테리 계약 연장 암시
입력 : 2014.12.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캡틴’ 존 테리(34)에게 첼시 생활을 연장하는 계약을 제시할 뜻을 내비쳤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12일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테리에게 1년 계약 연장을 제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첼시와의 재계약을 앞둔 테리는 올 시즌 종료 후 첼시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다. 계약 만료가 다가오자 테리는 “난 최소 3년 정도는 지금과 같이 경기에 나설 수 있다”면서 선수 생활 연장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따라서 무리뉴 감독은 34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는 테리와의 계약 연장을 체결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은 “나이는 중요치 않다. 22세의 나이로 이미 늙어버린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36, 37세의 나이로도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는 선수들이 있다. 테리는 당연하게도 후자에 속한다”라면서 테리의 꾸준함에 박수를 보냈다.

이어 “인테르 시절 맡았던 하비에르 사네티는 37세의 나이에도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 테리가 얼마나 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테리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이며 테리의 계약 연장 유지의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첼시가 30세 이상의 선수들과의 계약은 1년으로 한정한다는 구단 방침에 따라 1년 재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계약 연장 통보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 테리는 첼시에서 635경기를 뛴 진정한 ‘첼시맨’이다. 올 시즌 역시 게리 케이힐과의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면서 굳건하게 주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테리는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15경기)와 UEFA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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