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위기를 맞이한 리버풀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반전을 노린다. 반전의 주역이 될 예비 주인공 타겟은 첼시의 페트르 체흐(32)와 스완지시티의 윌프레드 보니(26)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3일(한국시간) “브랜던 로저스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리버풀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쿼드의 보강을 노린다. 체흐와 보니를 염두에 두고 팀 내부에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최전방과 최후방에 각각 문제를 지니고 있다. 루이스 수아레스의 대체자로 영입된 마리오 발로텔리의 끝없는 부진으로 인해 득점력이 크게 저하됐고, 시몬 미뇰렛 골키퍼 역시 기대 이하의 플레이로 곤두박질 친 팀 성적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상태.

때문에 리버풀은 시급한 두 포지션의 보강을 올 겨울 이적시장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그러나잉여 자원을 처분하는 것이 먼저다. ‘데일리메일’은 “공격수 파비오 보리니가 선덜랜드와 인터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체흐와 보니의 영입을 위해선 보리니의 이적이 먼저 진행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보리니의 이적이 향후 리버풀의 영입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체흐 이외에도 스토크시티의 골키퍼 잭 버틀랜드도 영입 선상에 올려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의 성적이 무색할 만큼 추락한 리버풀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까. 겨울 이적시장에서 어떤 보강을 하느냐는 리버풀의 부활에 중요한 키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