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샘프턴, ‘브레멘 MF’ 엘리아 임대 영입
입력 : 2014.1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최근 부진의 늪에 빠진 사우샘프턴이 베르더 브레멘으로부터 엘예로 엘리아(27)를 임대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영국 ‘BBC’는 23일 “사우샘프턴이 베르더 브레멘으로부터 측면 공격수 엘리아를 임대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면서 “임대 기간은 2014/2015시즌이 끝나는 내년 여름까지로 이번 시즌의 활약 여부에 따라 완전 이적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2년 브레더 브레멘에 입단한 엘리아는 스피드와 개인기가 뛰어난 측면 자원으로 아르연 로벤과 유사한 플레이 스타일을 구사해 ‘검은 로벤’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엘리아는 2004년 덴 하그(네덜란드)를 시작으로 2009년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서 활약했으며, 2년 뒤 세리에A의 명문 클럽인 유벤투스 입성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에 사우샘프턴은 엘리아를 새로운 돌파구로 점찍었다. 사우샘프턴은 지난 4월 십자인대가 파열된 제이 로드리게스(25)의 복귀가 6주 연기된 데 이어 사디오 마네(22)마저 다음 달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를 위해 전력서 이탈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안으로 서둘러 엘리아의 임대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엘리아 임대가 실제로 효과를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브레멘서 이번 시즌 총 9경기(교체 1회)에 출전했지만 아직까지 단 한 골도 터뜨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평균 평점도 6.48에 불과하다. 엘리아가 사우샘프턴서는 자신의 진가를 발휘해 위기에 처한 사우샘프턴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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