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회장, ''클롭 감독에 대한 믿음 변함없다''
입력 : 2014.1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도르트문트의 한스-요하임 바츠케 회장이 최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위르겐 클롭 감독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바츠케 회장은 24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클롭 감독을 향한 우리의 믿음은 변함없다”고 운을 뗀 뒤 “일말의 의심 없이 클롭 감독은 계속해서 도르트문트를 이끌 예정이다. 그리고 그는 팀을 강등권에서 탈출 시킬 것이다”면서 클롬 감독에 대한 여전한 신뢰를 나타냈다.

도르트문트는 클롭 감독 체제 아래서 바이에른 뮌헨의 강력한 대항마로 자리매김 해왔다. 심지어 2012/2013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까지 오르면서 유럽 무대의 새로운 다크호스르 급부상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이전 시즌들과 같은 팀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의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리그에서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최하위에서 두 번째인 17위로 전반기를 마감한 상태다.

이에 다수의 현지 언론들은 클롭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도르트문트를 떠날 수 있다고 보도해 왔다. 더불어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과 리버풀 등이 클롭 감독의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바츠케 회장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클롭 감독에게 극찬의 말을 전했다”면서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지금은 클롭 감독의 시간이 끝이 났다고 말한다. 나로서는 그저 당황스러울 뿐이다”며 근거 없는 루머에 불쾌감을 나타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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