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남자의 팀’으로 불리는 스토크 시티가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세르히 로베르토(22)의 임대 영입을 추진하면서 팀 스타일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미 과거 바르사에서 활약했던 보얀 크르키치, 마크 무니에사를 영입했던 스토크는 로베르토의 임대 영입을 통해 ‘바르사 커넥션’을 구축, 변화의 구심점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성공적이었던 퓰리스의 스토크 - 롱볼, 세트 플레이]

현 감독인 마크 휴즈 감독 이전의 스토크는 ‘남자의 팀’으로 불릴만큼 강한 피지컬을 중심으로 한 ‘킥앤러시’라는 전형적인 잉글랜드 축구를 구사했다.
과거 스토크를 지휘했던 토니 퓰리스 감독은 피터 크라우치, 로리 델랍, 라이언 쇼크로스로 대표되는 피지컬 중심의 축구를 구사했고 스토크 만의 스타일로 만들었다.
보통 단신 선수들이 자리하는 측면 수비수들마저도 185cm에 육박하는 장신 선수들로 채운 스토크는 델랍의 장거리 스로인이나 프리킥, 코너킥 등 세트 플레이를 이용해 상대 골문을 노렸다.
게다가 거친 태클과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았던 스토크의 경기 운영방식은 타팀 감독들로부터 축구가 아닌 ‘럭비’를 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휴즈, 스토크에 피지컬과 기술을 접목하다]

그러나 블랙번 로버스, 맨체스터 시티, 퀸스 파크 레인저스 등을 지휘했던 휴즈 감독의 부임 이후로 스토크는 변화의 전기를 맞게 된다.
휴즈 감독은 과거 선수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멤버로 유명했다. 성공적인 선수 생활을 했던 휴즈 감독에겐 특이한 이력이 있었는데, 그것은 스페인 바르사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는 점이었다.
물론 바르사서 1시즌 만에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거쳐 잉글랜드로 복귀해야 했지만 휴즈 감독의 스페인 경험은 감독 생활에 있어 중요한 경험이 됐다.
지난 2013/2014 시즌을 앞두고 스토크에 부임한 휴즈 감독은 이미 성공적인 감독 생활을 했던 블랙번, 풀럼서 보였던 팀 컬러와 다르지 않았던 스토크와 잘 맞는 감독이었다. 또한 강팀인 맨 시티에서의 경험을 통해 공격적인 전술에 대한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이 때문에 휴즈 감독은 스토크 부임 후 기존의 피지컬적인 장점을 살리는 롱볼 축구 뿐만 아니라 짧은 패스를 통해 공을 점유하는 지공 능력을 개선시키면서 다양한 매력을 가진 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휴즈의 팀컬러 변화 중심은 ‘바르사 커넥션’]
휴즈 감독은 퓰리스 감독과는 달리 보다 기술적인 선수들을 기용하는 것을 선호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9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던 것도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피터 오뎀윙기 등의 기술적인 선수들을 영입에 힘입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지난 시즌 영입한 중앙 수비수 무니에사와 올 시즌 영입해 팀의 중심으로 녹아들고 있는 보얀은 휴즈 감독이 꾀하는 팀 컬러 변화의 중심에 서있는 선수들이다. 두 선수 모두 바르사 유망주로 미래가 촉망되는 선수들이었지만 바르사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한 채 떠밀리 듯 스토크에 입단했다.
그러나 바르사 경험이 있는 휴즈 감독은 이들을 잘 조련해 팀의 중심적인 선수들로 키워내고 있다.
기본적으로 지공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중앙 수비수들의 발밑이 중요했는데, 바르사 출신 무니에사의 투입은 도움이 됐다. 올 시즌 10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지만 휴즈 감독의 장기적 구상에 포함된 무니에사의 기회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휴즈 감독은 바르사 최고의 유망주로 꼽혔던 보얀을 데려와 경기력을 회복시키는 능력을 보여줬다. 보얀은 올 시즌 13경기 출전하며 잉글랜드 데뷔 시즌부터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기본적으로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빠른 스피드와 세트 플레이 키커로서 장점을 가진 보얀은 공중볼 경합과 다부진 팀 동료들과 잘 어우러졌다.
무니에사와 보얀을 통해 팀 변화 가능성을 확신하고 있는 휴즈 감독은 오는 1월 ‘차비의 후계자’라는 칭호를 받을만큼 미래가 창창한 로베르토의 임대 영입까지 노리고 있다.
만일 스토크가 로베르토의 임대 영입까지 성사시킨다면 바르사 유스 팀부터 함께하며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는 보얀-무니에사-로베르토 ‘바르사 트리오’를 구축하게 된다.
휴즈 감독은 이 ‘바르사 트리오’를 통해 팀 컬러를 변화시키려 하고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축구를 스토크에서 구현해내려고 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이미 과거 바르사에서 활약했던 보얀 크르키치, 마크 무니에사를 영입했던 스토크는 로베르토의 임대 영입을 통해 ‘바르사 커넥션’을 구축, 변화의 구심점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성공적이었던 퓰리스의 스토크 - 롱볼, 세트 플레이]

현 감독인 마크 휴즈 감독 이전의 스토크는 ‘남자의 팀’으로 불릴만큼 강한 피지컬을 중심으로 한 ‘킥앤러시’라는 전형적인 잉글랜드 축구를 구사했다.
과거 스토크를 지휘했던 토니 퓰리스 감독은 피터 크라우치, 로리 델랍, 라이언 쇼크로스로 대표되는 피지컬 중심의 축구를 구사했고 스토크 만의 스타일로 만들었다.
보통 단신 선수들이 자리하는 측면 수비수들마저도 185cm에 육박하는 장신 선수들로 채운 스토크는 델랍의 장거리 스로인이나 프리킥, 코너킥 등 세트 플레이를 이용해 상대 골문을 노렸다.
게다가 거친 태클과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았던 스토크의 경기 운영방식은 타팀 감독들로부터 축구가 아닌 ‘럭비’를 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휴즈, 스토크에 피지컬과 기술을 접목하다]

그러나 블랙번 로버스, 맨체스터 시티, 퀸스 파크 레인저스 등을 지휘했던 휴즈 감독의 부임 이후로 스토크는 변화의 전기를 맞게 된다.
휴즈 감독은 과거 선수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멤버로 유명했다. 성공적인 선수 생활을 했던 휴즈 감독에겐 특이한 이력이 있었는데, 그것은 스페인 바르사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는 점이었다.
물론 바르사서 1시즌 만에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거쳐 잉글랜드로 복귀해야 했지만 휴즈 감독의 스페인 경험은 감독 생활에 있어 중요한 경험이 됐다.
지난 2013/2014 시즌을 앞두고 스토크에 부임한 휴즈 감독은 이미 성공적인 감독 생활을 했던 블랙번, 풀럼서 보였던 팀 컬러와 다르지 않았던 스토크와 잘 맞는 감독이었다. 또한 강팀인 맨 시티에서의 경험을 통해 공격적인 전술에 대한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이 때문에 휴즈 감독은 스토크 부임 후 기존의 피지컬적인 장점을 살리는 롱볼 축구 뿐만 아니라 짧은 패스를 통해 공을 점유하는 지공 능력을 개선시키면서 다양한 매력을 가진 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휴즈의 팀컬러 변화 중심은 ‘바르사 커넥션’]

휴즈 감독은 퓰리스 감독과는 달리 보다 기술적인 선수들을 기용하는 것을 선호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9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던 것도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피터 오뎀윙기 등의 기술적인 선수들을 영입에 힘입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지난 시즌 영입한 중앙 수비수 무니에사와 올 시즌 영입해 팀의 중심으로 녹아들고 있는 보얀은 휴즈 감독이 꾀하는 팀 컬러 변화의 중심에 서있는 선수들이다. 두 선수 모두 바르사 유망주로 미래가 촉망되는 선수들이었지만 바르사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한 채 떠밀리 듯 스토크에 입단했다.
그러나 바르사 경험이 있는 휴즈 감독은 이들을 잘 조련해 팀의 중심적인 선수들로 키워내고 있다.
기본적으로 지공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중앙 수비수들의 발밑이 중요했는데, 바르사 출신 무니에사의 투입은 도움이 됐다. 올 시즌 10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지만 휴즈 감독의 장기적 구상에 포함된 무니에사의 기회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휴즈 감독은 바르사 최고의 유망주로 꼽혔던 보얀을 데려와 경기력을 회복시키는 능력을 보여줬다. 보얀은 올 시즌 13경기 출전하며 잉글랜드 데뷔 시즌부터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기본적으로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빠른 스피드와 세트 플레이 키커로서 장점을 가진 보얀은 공중볼 경합과 다부진 팀 동료들과 잘 어우러졌다.
무니에사와 보얀을 통해 팀 변화 가능성을 확신하고 있는 휴즈 감독은 오는 1월 ‘차비의 후계자’라는 칭호를 받을만큼 미래가 창창한 로베르토의 임대 영입까지 노리고 있다.
만일 스토크가 로베르토의 임대 영입까지 성사시킨다면 바르사 유스 팀부터 함께하며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는 보얀-무니에사-로베르토 ‘바르사 트리오’를 구축하게 된다.
휴즈 감독은 이 ‘바르사 트리오’를 통해 팀 컬러를 변화시키려 하고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축구를 스토크에서 구현해내려고 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