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8R] '루니 2골 원맨쇼' 맨유, 뉴캐슬 완파...시즌 10승 신고
입력 : 2014.1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역시 박싱데이의 강자다웠다. '간판' 웨인 루니의 2골 활약을 앞세워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물리치고 박싱데이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맨유는 27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경기에서 뉴캐슬을 3-1로 물리쳤다.

전반 23분 라다멜 팔카오의 패스를 가볍게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린 루니는 전반 35분 추가골까지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진두지휘했다. 또 후반에는 로빈 판 페르시의 3번째 골까지 돕는 원맨쇼를 펼쳤다.

내리 3골을 내준 뉴캐슬은 후반 40분 잭 콜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파피 시세가 성공시켰지만 승부는 이미 갈린 뒤였다.

이날 승리로 지난 애스턴빌라전 무승부(1-1)의 아쉬움을 씻은 맨유는 10승째(5무3패, 승점 35)를 기록하며 같은 날 나란히 승리를 챙긴 첼시(1위, 45점), 맨체스터 시티(2위, 42점)와의 승점차를 그대로 유지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박싱데이(현지시간 26일) 기간 역대 최고의 승률을 기록할 만큼 강한 모습을 보였던 맨유는 이날 역시 실수가 없었다.

판 페르시와 팔카오, 루니, 후안 마타, 애슐리 영 등 공격진들의 효과적인 공략이 결국 승리로 이어졌다.

맨유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어나가며 경기를 지배했다. 비록 오프사이드 판정이 났지만 전반 4분 루니의 완벽한 헤딩 슈팅으로 첫 포문을 연 맨유는 전반 16분 판 페르시가 1대1 찬스를 맞는 등 뉴캐슬을 압박했다.

뉴캐슬은 역습 위주로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 19분 얀마트의 대포알 중거리 슈팅이 다비드 데헤아의 슈퍼 세이브에 걸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위기를 넘긴 맨유는 결국 전반 23분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역습에 나선 맨유는 마타의 크로스를 팔카오가 슬라이딩하면서 중앙으로 연결했고 루니가 이를 가볍게 밀어넣으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가 오른 맨유는 전반 35분 루니가 마타의 스루패스를 정확히 감아차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들어서도 맨유의 득점포는 이어졌다. 맨유는 후반 시작 8분 만에 반 페르시가 헤딩골을 터트리며 뉴캐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역시 루니가 그 중심에 있었다.

루니는 문전으로 치고 들어가는 반 페르시를 겨냥해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하며 도움까지 추가했다. 3-0으로 달아난 맨유는 후반 40분 파피 시세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며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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