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포커스] '승률 86.9%' 맨유, 박싱데이 강자다웠다
입력 : 2014.1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박싱데이에 벌어진 뉴캐슬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살인 일정의 첫 단추를 무사히 채웠다. 크리스마스 이후 역대 12월 26일 벌어진 경기에서 역대 최고의 승률을 기록 중이던 그들의 박싱데이 승리 DNA는 올해에도 유효했다

맨유는 27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경기에서 뉴캐슬을 3-1로 물리쳤다.

전반에만 웨인 루니의 2골로 승기를 잡은 맨유는 후반 초반 로빈 판 페르시의 골까지 더해 기분 좋은 완승을 거뒀다.

루니는 판 페르시의 골까지 도우며 2골1도움으로 간판 스타다운 활약을 펼쳤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박싱데이(26일)에 치른 23경기에서 20승을 기록하게 됐다.

맨유는 지난 시즌까지 박싱데이에 19승2무1패를 기록, 승률 86.4%로 프리미어리그 팀 가운데 역대 최고 승률을 기록했다. 맨유가 역대 박싱데이 경기에서 패한 건 2002년 미들스보전 1-3 패배가 유일하다.

박싱데이 최강자의 면모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올 시즌에도 이어졌고, 그 제물은 뉴캐슬이었다. 맨유는 8일 동안 3경기를 치러야 하는 살인적인 일정의 첫 판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선두 추격에도 다시 한 번 불을 지필 수 있게 됐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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