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애국심을 더하지 않더라도 분명 물건은 물건이다. '손세이셔널' 손흥민(레버쿠젠)이 국제축구연맹(FIFA)가 선정한 2015년 주시해야 할 선수 16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는 명실상부한 '탈아시아급' 재능이다.
FIFA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년 새해에 주시해야 할 선수 16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 루카스 시우바(크루제이루), 무니르 엘 하다디(바르셀로나), 멤피스 데파이(PSV 에인트호벤) 등 풍부한 잠재력을 갖춘 신성들이 대거 포함된 가운데 손흥민이 아시아 대륙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이 떠난 지금, 손흥민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아이콘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 역대 한국인 최고 이적료인 1000만 파운드(약 150억원)와 함께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으며 화제를 뿌렸다. 2012/20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함부르크 소속으로 12골을 기록한 그는 지난 시즌에도 12골을 터트리며 새로운 둥지인 레버쿠젠에 안착했다.
한국 선수가 유럽 빅리그에서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것은 1985~1986시즌 차범근 이후 28년 만이다. 축구 해설가로 활동 중인 차범근 위원이 "나와 가장 닮은 선수"라며 수차례 강조했을 정도로 손흥민의 잠재력은 남다르다. 그리고 독일 현지 언론들은 혜성같이 등장한 손흥민에게 '손세이셔널'이란 별명을 붙여줬다.
이제 손흥민의 시선은 독일 무대를 넘어 월드클래스를 바라보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014 브라질월드컵을 빛낼 22세 이하 선수 22명에 네이마르(브라질) 마리오 괴체(독일)와 함께 손흥민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비록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맛봤지만 알제리와의 2차전에서 재기 넘치는 슈팅으로 골맛을 보며 자신의 이름 석자를 널리 알렸다.
올 시즌에도 손흥민의 활약은 눈부시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등 각종 대회를 포함해 26경기에 출전해 11골 3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기록한 11골 중 6골이 결승골일 정도로 레버쿠젠에서 손흥민이 차지하는 존재감은 상당하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5골을 기록하며 16강행의 주역이 됐다.
막판 득점포가 주춤한 게 아쉽지만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아쉬움을 달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A대표팀은 55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꿈꾸고 있다. 이동국(전북), 김신욱(울산), 박주영(알 샤밥)이 부상과 부진으로 최종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떠오르는 해결사가 바로 손흥민이다. 만약 손흥민이 아시아 정복에 성공한다면 월드클래스로 향하는 그의 발걸음은 한층 경쾌할 것으로 보인다.
FIFA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년 새해에 주시해야 할 선수 16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 루카스 시우바(크루제이루), 무니르 엘 하다디(바르셀로나), 멤피스 데파이(PSV 에인트호벤) 등 풍부한 잠재력을 갖춘 신성들이 대거 포함된 가운데 손흥민이 아시아 대륙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이 떠난 지금, 손흥민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아이콘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 역대 한국인 최고 이적료인 1000만 파운드(약 150억원)와 함께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으며 화제를 뿌렸다. 2012/20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함부르크 소속으로 12골을 기록한 그는 지난 시즌에도 12골을 터트리며 새로운 둥지인 레버쿠젠에 안착했다.
한국 선수가 유럽 빅리그에서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것은 1985~1986시즌 차범근 이후 28년 만이다. 축구 해설가로 활동 중인 차범근 위원이 "나와 가장 닮은 선수"라며 수차례 강조했을 정도로 손흥민의 잠재력은 남다르다. 그리고 독일 현지 언론들은 혜성같이 등장한 손흥민에게 '손세이셔널'이란 별명을 붙여줬다.
이제 손흥민의 시선은 독일 무대를 넘어 월드클래스를 바라보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014 브라질월드컵을 빛낼 22세 이하 선수 22명에 네이마르(브라질) 마리오 괴체(독일)와 함께 손흥민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비록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맛봤지만 알제리와의 2차전에서 재기 넘치는 슈팅으로 골맛을 보며 자신의 이름 석자를 널리 알렸다.
올 시즌에도 손흥민의 활약은 눈부시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등 각종 대회를 포함해 26경기에 출전해 11골 3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기록한 11골 중 6골이 결승골일 정도로 레버쿠젠에서 손흥민이 차지하는 존재감은 상당하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5골을 기록하며 16강행의 주역이 됐다.
막판 득점포가 주춤한 게 아쉽지만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아쉬움을 달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A대표팀은 55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꿈꾸고 있다. 이동국(전북), 김신욱(울산), 박주영(알 샤밥)이 부상과 부진으로 최종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떠오르는 해결사가 바로 손흥민이다. 만약 손흥민이 아시아 정복에 성공한다면 월드클래스로 향하는 그의 발걸음은 한층 경쾌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