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잔류의 달인' 풀리스 감독, WBA 신임 사령탑 부임
입력 : 2015.0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잔류의 달인' 토니 풀리스 감독이 강등 위기에서 자유롭지 못한 웨스트 브롬미치 앨비언(이하 WBA)의 소방수로 나선다.

WBA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풀리스 감독의 취임 소식을 알렸다. WBA는 지난달 29일 앨런 어빈 감독을 경질했다.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올 시즌 리그에서 4승 5무 10패 승점 17점으로 16위에 그치며 강등권 바로 위에 자리한 게 결정적이었다.

풀리스 감독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크리스털 팰리스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그는 스토크 시티를 7년 간 이끌고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잔류의 달인으로 평가받는다. 감독 경력 22년 동안 단 한 번도 자신이 이끄는 팀이 강등된 적이 없다. 지난 시즌 크리스털 팰리스도 강등 위기에 놓였지만 풀리스 감독이 지휘한 후 11위까지 치고 올라오는 기염을 토했다.

WBA의 새로운 해결사를 자처한 풀리스 감독은 "WBA의 감독이 되어 기쁘다. 성공을 거두는 모든 클럽들은 구단, 선수, 팬 사이의 단합이 중요하다. 나 역시 이러한 것들이 팀에 어우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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