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0R] '팔카오 동점골' 맨유, 스토크와 1-1 무..불안한 무패행진
입력 : 2015.0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라다멜 팔카오의 동점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맨유는 1일 21시 45분(한국시간)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서 열린 스토크 시티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10경기 째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것에 성공했다.

불안한 무패 행진이었다. 이른 시간 홈 팀 스토크 시티가 기선을 제압했다. 스토크 시티는 쇼 크로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피터 크라우치의 헤딩 패스를 이어 받은 후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스토크 시티의 한방은 매서웠다. 전반 18분에는 역습 상황서 맨유 수비수 조니 에반스의 실책을 기회 삼아 마메 비람 디우프가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은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돌파구를 찾지 못하던 맨유는 전반 25분 라다멜 팔카오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코너킥 상황에서 루니가 올려준 크로스를 팔카오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한 것. 장신 수비수들 상황에서 위치 선정을 하기 어려웠지만, 공에 대한 집중력이 빛났다.

1-1 균형이 유지되던 후반 18분 맨유가 승부수를 걸었다. 루이 판할 감독은 팔카오와 루크 쇼를 빼고 안데르 에레라와 아드낭 야누자이를 투입했다. 공격 전개를 조금 더 빠르게 가져가겠다는 판단이었다. 효과는 있었다. 템포를 빠르게 가져간 맨유는 후반 22분 판 페르시가 페널티 에어라인 안에서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하지만 위기도 있었다. 후반 23분 세트피스 상황서 크라우치가 시도한 헤딩 슈팅이 골대를 맞은 것. 높이의 우위를 완벽하게 나타낸 장면이었다.

맨유는 경기 종료까지 스토크 시티의 골문을 노렸지만 역전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결국 이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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