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스완지 시티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원정경기에서 극적으로 비겼다. 기성용은 스완지 중원을 이끌며 분전했고 동점골을 도왔다.
스완지는 2일 새벽(한국시간) 런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QPR과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20분 페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45분 보니가 동점골을 넣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스완지는 8승 5무 7패 승점 29점 9위가 됐다. 승리를 눈앞에서 놓친 QPR은 5승 4무 11패 승점 19점으로 16위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3골을 기록한 기성용은 첫 도움을 올렸다. 공격포인트는 3골 1도움이 됐다.
좋은 기회 놓친 양팀
경기 초반부터 QPR이 전진 압박을 펼치며 스완지 진영을 침투했다. 스완지는 수비에 무게 중심을 두고 QPR의 공격을 막았다. 그리고 빠른 공수 전환으로 반격했다. 전반 6분에는 다이어, 8분 라우틀리지의 슈팅으로 골을 노렸다.
지속적으로 스완지 진영을 파고든 QPR은 전반 15분 스로인 상황에서 오스틴의 터닝슛까지 시도했다. 그러나 오스틴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나 골이 되지 않았다. 1분 뒤 오스틴은 스완지 골대 정면에서 코너킥을 받아 절호의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슈팅은 스완지 수비에 저지됐다.
페르, 호쾌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 작렬
두 차례 좋은 기회를 놓친 QPR은 전반 20분 드디어 스완지 골문을 열었다. 힐의 왼쪽 크로스를 페르난데스가 잘못 걷어냈고 페르 앞으로 떨어졌다 페르는 마음먹고 이를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1-0으로 앞선 QPR은 한결 가벼운 움직임을 보였다. 반격에 나선 스완지의 움직임을 차단한 뒤 간결한 플레이로 두 번째 골 사냥에 나섰다. 전반 28분 페르가 스완지 수비를 위협하는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스완지도 공격을 늦추지 않았다. 그러나 부정확한 슈팅이 아쉬웠다. 전반 32분 기성용의 전진패스로 고미가 문전까지 파고들었으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고미는 전반 36분 또 한 번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무산됐다.
날카로운 슈팅 공방전
스완지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세찬 공격을 펼쳤다. 전반 42분 라우틀리지, 고미가 QPR 페널티지역 주위에서 우격다짐으로 슈팅을 날렸으나 무산됐다. QPR도 오스틴, 자모라를 앞세워 스완지 진영으로 볼을 투입했지만 날카로운 공격이 나오지 않았다.
QPR이 1-0으로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스완지는 후반전 들어 공격의 비중을 더욱 높였다. 하지만 QPR도 지키지 않고 맞불을 놨다. 오히려 결정적인 기회는 QPR에 더 많았다. 후반 5분 오스틴은 스완지 골대를 살짝 빗나가는 헤딩슛을 했다. 스완지도 지지 않았다. 후반 7분 시구르드손의 프리킥을 페르난데스가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골대 빗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기성용의 천금 같은 동점골 도움
시간이 흐를수록 공격 횟수는 스완지가 많아졌다. 그렇지만 스완지는 골을 얻지 못했다. QPR의 수비는 스완지의 슈팅을 침착하게 막았다. 스완지는 엠네스에 이어 보니도 투입하며 골을 노렸다.
스완지는 후반 29분에는 기성용이 과감한 드리블로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기성용은 이를 살짝 밀어줬고 보니가 오른발로 감아 찼으나 그린의 선방에 막혔다.
기성용은 후반 35분 QPR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면서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했다. 기성용은 재치 있는 칩슛으로 골을 노렸지만 슬라이딩한 그린의 선방에 차단됐다.
골운이 따르지 않은 스완지는 후반 40분 헨리와 충돌한 라우틀리지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1명이 적은 스완지는 추격의 힘이 빠졌다. 하지만 스완지는 공격을 이어갔다. 그리고 후반 47분 기성용이 아크 정면에서 밀어준 볼을 보니가 골로 연결하며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1월 1일 – 로프터스 로드)
QPR 1 페르(20’)
스완지 시티 1 보니(90+2’)
* 경고 : 이슬라, 던, 바턴, 헨리(이상 QPR)
* 퇴장 : 라우틀리지(스완지 시티)
▲ QPR 출전 선수(4-4-2)
그린(GK) – 힐, 쿨커, 던, 이슬라 – 페르, 헨리, 바턴, 바르가스 – 자모라(83’ 호일렛), 오스틴 / 감독 : 레드냅
* 벤치잔류 : 맥카시(GK), 트라오레, 퍼디낸드, 오누오하, 필립스, 머치
▲ 스완지 시티 출전 선수(4-2-3-1)
파비안스키(GK) – 테일러, 윌리엄스, 페르난데스, 랑헬 – 기성용, 브리턴 – 라우틀리지, 시구르드손(71’ 보니), 다이어(60’ 엠네스) – 고미 / 감독 : 몽크
* 벤치잔류 : 트렘멜(GK), 바틀리, 캐롤, 리처즈, 바로우
스완지는 2일 새벽(한국시간) 런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QPR과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20분 페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45분 보니가 동점골을 넣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스완지는 8승 5무 7패 승점 29점 9위가 됐다. 승리를 눈앞에서 놓친 QPR은 5승 4무 11패 승점 19점으로 16위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3골을 기록한 기성용은 첫 도움을 올렸다. 공격포인트는 3골 1도움이 됐다.
좋은 기회 놓친 양팀
경기 초반부터 QPR이 전진 압박을 펼치며 스완지 진영을 침투했다. 스완지는 수비에 무게 중심을 두고 QPR의 공격을 막았다. 그리고 빠른 공수 전환으로 반격했다. 전반 6분에는 다이어, 8분 라우틀리지의 슈팅으로 골을 노렸다.
지속적으로 스완지 진영을 파고든 QPR은 전반 15분 스로인 상황에서 오스틴의 터닝슛까지 시도했다. 그러나 오스틴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나 골이 되지 않았다. 1분 뒤 오스틴은 스완지 골대 정면에서 코너킥을 받아 절호의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슈팅은 스완지 수비에 저지됐다.
페르, 호쾌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 작렬
두 차례 좋은 기회를 놓친 QPR은 전반 20분 드디어 스완지 골문을 열었다. 힐의 왼쪽 크로스를 페르난데스가 잘못 걷어냈고 페르 앞으로 떨어졌다 페르는 마음먹고 이를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1-0으로 앞선 QPR은 한결 가벼운 움직임을 보였다. 반격에 나선 스완지의 움직임을 차단한 뒤 간결한 플레이로 두 번째 골 사냥에 나섰다. 전반 28분 페르가 스완지 수비를 위협하는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스완지도 공격을 늦추지 않았다. 그러나 부정확한 슈팅이 아쉬웠다. 전반 32분 기성용의 전진패스로 고미가 문전까지 파고들었으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고미는 전반 36분 또 한 번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무산됐다.
날카로운 슈팅 공방전
스완지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세찬 공격을 펼쳤다. 전반 42분 라우틀리지, 고미가 QPR 페널티지역 주위에서 우격다짐으로 슈팅을 날렸으나 무산됐다. QPR도 오스틴, 자모라를 앞세워 스완지 진영으로 볼을 투입했지만 날카로운 공격이 나오지 않았다.
QPR이 1-0으로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스완지는 후반전 들어 공격의 비중을 더욱 높였다. 하지만 QPR도 지키지 않고 맞불을 놨다. 오히려 결정적인 기회는 QPR에 더 많았다. 후반 5분 오스틴은 스완지 골대를 살짝 빗나가는 헤딩슛을 했다. 스완지도 지지 않았다. 후반 7분 시구르드손의 프리킥을 페르난데스가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골대 빗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기성용의 천금 같은 동점골 도움
시간이 흐를수록 공격 횟수는 스완지가 많아졌다. 그렇지만 스완지는 골을 얻지 못했다. QPR의 수비는 스완지의 슈팅을 침착하게 막았다. 스완지는 엠네스에 이어 보니도 투입하며 골을 노렸다.
스완지는 후반 29분에는 기성용이 과감한 드리블로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기성용은 이를 살짝 밀어줬고 보니가 오른발로 감아 찼으나 그린의 선방에 막혔다.
기성용은 후반 35분 QPR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면서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했다. 기성용은 재치 있는 칩슛으로 골을 노렸지만 슬라이딩한 그린의 선방에 차단됐다.
골운이 따르지 않은 스완지는 후반 40분 헨리와 충돌한 라우틀리지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1명이 적은 스완지는 추격의 힘이 빠졌다. 하지만 스완지는 공격을 이어갔다. 그리고 후반 47분 기성용이 아크 정면에서 밀어준 볼을 보니가 골로 연결하며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1월 1일 – 로프터스 로드)
QPR 1 페르(20’)
스완지 시티 1 보니(90+2’)
* 경고 : 이슬라, 던, 바턴, 헨리(이상 QPR)
* 퇴장 : 라우틀리지(스완지 시티)
▲ QPR 출전 선수(4-4-2)
그린(GK) – 힐, 쿨커, 던, 이슬라 – 페르, 헨리, 바턴, 바르가스 – 자모라(83’ 호일렛), 오스틴 / 감독 : 레드냅
* 벤치잔류 : 맥카시(GK), 트라오레, 퍼디낸드, 오누오하, 필립스, 머치
▲ 스완지 시티 출전 선수(4-2-3-1)
파비안스키(GK) – 테일러, 윌리엄스, 페르난데스, 랑헬 – 기성용, 브리턴 – 라우틀리지, 시구르드손(71’ 보니), 다이어(60’ 엠네스) – 고미 / 감독 : 몽크
* 벤치잔류 : 트렘멜(GK), 바틀리, 캐롤, 리처즈, 바로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