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프랑크 램파드(36)가 ‘친정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대활약을 펼친 ‘맨시티 3인방’의 복수혈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램파드는 2일 자정(한국시간) 열린 맨시티와 선덜랜드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서 후반 27분 결승골을 터뜨려 맨시티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3-2로 어렵게 승리를 따냈지만 맨시티의 초반 기세는 무서웠다. 맨시티는 초반부터 거세게 선덜랜드를 몰아붙이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일단 그동안 제로톱을 가동해야 했던 공격진에 스테판 요베티치가 선발 명단에 복귀하며 힘을 보탰다. 최근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는 헤수스 나바스와 다비드 실바의 공격 2선도 기회를 많이 만들어내며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선덜랜드는 골키퍼를 제외한 10명의 선수가 모두 수비 쪽으로 내려선 모습을 보이며 승점 1점이라도 따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맨시티는 전반 내내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을 만들어내는 데 실패했다.
후반 시작 후 더욱 선덜랜드를 밀어붙인 맨시티에게 리드를 안긴 것은 야야 투레였다. 투레는 후반 11분 요베티치가 뒤로 내준 공을 환상적인 중거리 골로 만들어냈다. 이날 좋은 선방을 보여주던 코스틸 판틸리몬 골키퍼도 그 골 만큼은 막을 수 없었다.
투레에게 도움을 줬던 요베티치도 추가골로 팀에 도움을 줬다. 요베티치는 후반 20분 왼쪽 측면에 있던 가엘 클리시의 크로스를 받아 감각적인 골을 성공시켰다.
문제는 그때부터였다. 맨시티는 득점 후 불과 5분 사이에 내리 두 골을 허용하며 지난 번리전 악몽을 재현하는 듯 했다. 맨시티는 지난 번리와의 19라운드서도 2골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통한의 무승부를 기록했던 아픈 기억이 있었다.
또한 이 기억을 되살린 2실점이 맨시티서 많은 기회를 잡지 못해 이적을 선택했던 잭 로드웰과 아담 존슨의 발 끝에서 나와 더욱 씁쓸하게 만들었다.

로드웰은 후반 22분 세바스티안 라르손의 코너킥을 받아 헤딩골을 성공시켰고, 3분 뒤 파블로 사발레타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은 존슨이 성공시켰다.
번리전의 기억도 있고, 맨시티 선수들이 동요할 수 있던 시점에 맨시티를 구한 것은 바로 램파드였다. 램파드는 로드웰의 골 직후 투입됐고, 동점골이 터진 이후 곧바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27분 클리시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 슈팅을 시도해 골문을 가를 수 있었다.
맨시티가 그토록 재계약을 원했던 이유를 실력으로 보여준 램파드는 이날 완성 직전까지 가던 로드웰-존슨-판틸리몬 ‘3인방’의 복수혈전을 마무리지었다.
경기 내내 32개의 슈팅(유효슈팅 12개)을 허용한 선덜랜드 수비진 대신 좋은 활약을 펼친 판틸리몬, 그리고 골을 성공시킨 로드웰과 존슨의 노력은 램파드의 골로 허사가 됐다.
한편 이날 EPL 5호골을 터뜨린 램파드는 통산 176호골을 기록, 티에리 앙리를 넘어서 역대 EPL 득점 기록 단독 4위에 오르게 됐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램파드는 2일 자정(한국시간) 열린 맨시티와 선덜랜드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서 후반 27분 결승골을 터뜨려 맨시티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3-2로 어렵게 승리를 따냈지만 맨시티의 초반 기세는 무서웠다. 맨시티는 초반부터 거세게 선덜랜드를 몰아붙이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선덜랜드는 골키퍼를 제외한 10명의 선수가 모두 수비 쪽으로 내려선 모습을 보이며 승점 1점이라도 따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맨시티는 전반 내내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을 만들어내는 데 실패했다.
후반 시작 후 더욱 선덜랜드를 밀어붙인 맨시티에게 리드를 안긴 것은 야야 투레였다. 투레는 후반 11분 요베티치가 뒤로 내준 공을 환상적인 중거리 골로 만들어냈다. 이날 좋은 선방을 보여주던 코스틸 판틸리몬 골키퍼도 그 골 만큼은 막을 수 없었다.
투레에게 도움을 줬던 요베티치도 추가골로 팀에 도움을 줬다. 요베티치는 후반 20분 왼쪽 측면에 있던 가엘 클리시의 크로스를 받아 감각적인 골을 성공시켰다.
문제는 그때부터였다. 맨시티는 득점 후 불과 5분 사이에 내리 두 골을 허용하며 지난 번리전 악몽을 재현하는 듯 했다. 맨시티는 지난 번리와의 19라운드서도 2골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통한의 무승부를 기록했던 아픈 기억이 있었다.
또한 이 기억을 되살린 2실점이 맨시티서 많은 기회를 잡지 못해 이적을 선택했던 잭 로드웰과 아담 존슨의 발 끝에서 나와 더욱 씁쓸하게 만들었다.

로드웰은 후반 22분 세바스티안 라르손의 코너킥을 받아 헤딩골을 성공시켰고, 3분 뒤 파블로 사발레타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은 존슨이 성공시켰다.
번리전의 기억도 있고, 맨시티 선수들이 동요할 수 있던 시점에 맨시티를 구한 것은 바로 램파드였다. 램파드는 로드웰의 골 직후 투입됐고, 동점골이 터진 이후 곧바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27분 클리시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 슈팅을 시도해 골문을 가를 수 있었다.
맨시티가 그토록 재계약을 원했던 이유를 실력으로 보여준 램파드는 이날 완성 직전까지 가던 로드웰-존슨-판틸리몬 ‘3인방’의 복수혈전을 마무리지었다.
경기 내내 32개의 슈팅(유효슈팅 12개)을 허용한 선덜랜드 수비진 대신 좋은 활약을 펼친 판틸리몬, 그리고 골을 성공시킨 로드웰과 존슨의 노력은 램파드의 골로 허사가 됐다.
한편 이날 EPL 5호골을 터뜨린 램파드는 통산 176호골을 기록, 티에리 앙리를 넘어서 역대 EPL 득점 기록 단독 4위에 오르게 됐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