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제라드 대체자 피아니치 이적료 388억 책정
입력 : 2015.0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캡틴' 스티븐 제라드 대체자 영입에 나선 리버풀이 AS 로마 미드필더 미랄렘 피아니치(25) 영입에 관심을 표했다.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8일 자 보도에서 '리버풀이 클럽 아이콘 제라드의 대체자를 찾고 있으며 수준급 플레이메이커 영입에 주력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리버풀은 피아니치 영입을 위해 3,000만 유로(약 388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400 만 유로(약 51억 원)의 연봉을 제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리버풀 아이콘' 제라드는 최근 소속팀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제라드는 17년간 정들었던 리버풀과 작별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리버풀은 공식 성명을 통해 다음 시즌부터 제라드가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활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행선지로는 데이비드 베컴이 뛰었던 LA 갤럭시가 확정됐다.

리버풀은 제라드 대체자 영입에 나섰다.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리버풀 이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에버턴의 로스 바클리와 맨체스터 시티의 제임스 밀너 등이 이름을 올렸다. 피아니치 역시 제라드 대체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피아니치는 킥력이 돋보이는 미드필더다. 중거리 슈팅이 일품이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유용한 옵션이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중앙 미드필더로도 활용 가능하다. 로마 중원의 엔진으로서 살림꾼 역할을 도맡고 있다.

이적 가능성은 작다. 피아니치는 어린 나이답지 않은 리더십과 소속팀에 대한 충성심으로 차기 주장 후보로 꼽히고 있다. 로마와의 계약 기간 역시 2018년까지다. 3천만 유로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맹 역시 피아니치 영입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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