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에이스' 산체스, 맨시티 갈 수도 있었다
입력 : 2015.0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알렉시스 산체스가 지난 여름 아스널이 아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유니폼을 입을 뻔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7일 "맨시티가 지난 여름 산체스의 영입을 시도했었다"면서 "하지만 맨시티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에 의해 산체스에게 충분한 이적료를 제시할 수 없었다. 결과적으로 산체스는 아스널을 선택했다"며 맨시티가 FFP 규정에 걸려 산체스를 영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당시에 산체스는 굉장히 비싼 선수였다. 바르셀로나는 그를 아스널에 팔았지만 산체스는 어느 팀으로든 이적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산체스 영입 실패에 깊은 아쉬움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도 그럴 것이 산체스는 아스널 이적 후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25경기에 출전해 17골 8도움을 기록 중이고 리그로만 보면 12골 7도움으로 득점랭킹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말 그대로 물 만난 물고기처럼 EPL을 뒤흔들고 있어 아스널 입장에서는 그의 3,740만 파운드(약 611억 원)의 이적료가 전혀 아깝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맨시티는 올 시즌 앞두고 수입에 비해 너무 많은 지출은 해서는 안 된다는 FFP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 이에 유럽축구연맹(UEFA)로부터 5,000만 파운드(약 818억 원)의 벌금 및 챔피언스리그 명단을 25명에서 21명으로 축소시키는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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