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멀티골로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을 깨고 헤타페를 제압하며 리그 2연승을 달리는 데 성공했다.
레알은 18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즈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원정경기서 호날두의 멀티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레알은 호날두와 벤제마, 베일을 모두 공격진으로 내세웠고, 로드리게스와 크로스, 이스코를 중원에 배치해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에 임했다. 이에 맞선 헤타페는 바스케스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공격의 선봉장에 섰다.
빗발치는 레알의 공격, 선전한 헤타페
헤타페가 전반 초반부터 볼 소유권을 늘려가며 레알을 상대로 선전했다. 그러나 위협적인 득점찬스는 오히려 레알에 의해 만들어졌다. 레알은 전반 10분 벤제마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회심의 슈팅을 날렸고, 1분 뒤에는 마르셀루가 벤제마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아크정면에서 찬 강력한 슈팅이 골대 위를 살짝 빗겨갔다.
이후 레알이 전체적인 주도권을 쥔 채 헤타페가 역습을 노리는 양상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레알은 전반 28분 벤제마가 왼쪽 골라인을 타고 드리블해 들어가 문전으로 쇄도하던 로드리게스에게 정확히 패스해줬고, 이것을 로드리게스가 곧바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레알의 공세가 계속됐지만, 헤타페의 탄탄한 수비와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이 득점에 실패했다. 레알은 전반 36분 이스코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리며 결정적 찬스를 맞았지만 코디나 골키퍼가 펀칭해 걷어냈다.
헤타페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8분 역습상황에서 빠르게 레알 진영으로 쇄도한 뒤 사미르가 왼쪽 측면에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겨갔고, 전반 42분에는 레온이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올려준 패스를 사라비아가 아크 정면에서 찬 강력한 슈팅마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레알은 전반 45분 베일이 내준 볼을 크로스가 아크정면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이마저도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며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전반전을 마쳤다. 헤타페가 전반전 2번의 슈팅을 기록할 동안 레알은 무려 14번(유효슈팅 4)의 슈팅을 날렸지만 아쉬움을 남긴 전반전이었다.
팽팽한 균형을 깬 벤제마와 호날두의 ‘합작’ 골
후반전도 전반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레알은 후반 7분 이스코의 패스를 이어받은 벤제마가 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등 후반전 단단히 벼르고 나온 듯한 모습을 보였다.
헤타페의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은 후반 10분 사라비아를 빼고 하인스트로자를 투입하면서 첫 번째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러나 선제골의 주인공은 레알이었다. 레알은 후반 17분 로드리게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벤제마가 왼쪽 골라인 부근에서 문전에 있던 호날두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이것을 호날두가 그대로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헤타페의 골망은 흔들었다.
발동 걸린 레알, 화력을 뿜어내기 시작한 공격
선취 득점에 성공한 레알이 멀찌감치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레알은 후반 21분 로드리게스가 왼쪽 측면으로 쇄도한 뒤 반대편으로 올려준 패스를 이어받은 베일이 그대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추가골을 터뜨렸다. 주춤했던 레알의 공격이 호날두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화력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마음이 급해진 헤타페는 후반 28분 레온을 빼고 요다를 투입하며 또다시 공격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레알의 막강한 화력을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레알은 후반 33분 로드리게스가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정확하게 올려준 크로스를 호날두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면서 헤타페를 세 골 차로 따돌렸다. 이후에도 헤타페는 후반전 16분 만에 세 골을 몰아친 레알의 공세를 뒤집지 못했고, 경기는 결국 레알의 3-0 승리로 마무리됐다.
▲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1월 18일–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즈)
헤타페 : 0
레알 마드리드 : 3 (63' 호날두, 67' 베일, 79' 호날두)
* 경고 : [헤타페] 벨라스케스, 나고 / [레알] 크로스, 로드리게스
* 퇴장 : -
▲ 헤타페 출전 선수(4-2-3-1)
코디나(GK) - 라고, 벨라케스, 나우두, 알렉시스 - 후안 로드리게스, 사라비아(55’ 하인스트로자) - 카스트로, 사미르(83’ 펠리프), 레온(73’ 요다) - 바스케스 / 감독 :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 벤치잔류 : 에스쿠데로, 로페즈, 발레라, 아로요
▲ 레알 출전 선수(4-3-3)
카시야스(GK) - 마르셀루(81’ 나초) , 바란, 라모스, 카르바할 - 크로스(81’ 이야라멘디), 이스코(77’ 케디라), 하메스 로드리게스, - 호날두, 베일, 벤제마 / 감독 : 카를로 안첼로티
* 벤치잔류 : 나바스, 치차리토, 헤세, 메드란
레알은 18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즈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원정경기서 호날두의 멀티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레알은 호날두와 벤제마, 베일을 모두 공격진으로 내세웠고, 로드리게스와 크로스, 이스코를 중원에 배치해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에 임했다. 이에 맞선 헤타페는 바스케스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공격의 선봉장에 섰다.

빗발치는 레알의 공격, 선전한 헤타페
헤타페가 전반 초반부터 볼 소유권을 늘려가며 레알을 상대로 선전했다. 그러나 위협적인 득점찬스는 오히려 레알에 의해 만들어졌다. 레알은 전반 10분 벤제마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회심의 슈팅을 날렸고, 1분 뒤에는 마르셀루가 벤제마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아크정면에서 찬 강력한 슈팅이 골대 위를 살짝 빗겨갔다.
이후 레알이 전체적인 주도권을 쥔 채 헤타페가 역습을 노리는 양상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레알은 전반 28분 벤제마가 왼쪽 골라인을 타고 드리블해 들어가 문전으로 쇄도하던 로드리게스에게 정확히 패스해줬고, 이것을 로드리게스가 곧바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레알의 공세가 계속됐지만, 헤타페의 탄탄한 수비와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이 득점에 실패했다. 레알은 전반 36분 이스코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리며 결정적 찬스를 맞았지만 코디나 골키퍼가 펀칭해 걷어냈다.

헤타페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8분 역습상황에서 빠르게 레알 진영으로 쇄도한 뒤 사미르가 왼쪽 측면에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겨갔고, 전반 42분에는 레온이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올려준 패스를 사라비아가 아크 정면에서 찬 강력한 슈팅마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레알은 전반 45분 베일이 내준 볼을 크로스가 아크정면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이마저도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며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전반전을 마쳤다. 헤타페가 전반전 2번의 슈팅을 기록할 동안 레알은 무려 14번(유효슈팅 4)의 슈팅을 날렸지만 아쉬움을 남긴 전반전이었다.
팽팽한 균형을 깬 벤제마와 호날두의 ‘합작’ 골
후반전도 전반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레알은 후반 7분 이스코의 패스를 이어받은 벤제마가 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등 후반전 단단히 벼르고 나온 듯한 모습을 보였다.
헤타페의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은 후반 10분 사라비아를 빼고 하인스트로자를 투입하면서 첫 번째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러나 선제골의 주인공은 레알이었다. 레알은 후반 17분 로드리게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벤제마가 왼쪽 골라인 부근에서 문전에 있던 호날두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이것을 호날두가 그대로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헤타페의 골망은 흔들었다.
발동 걸린 레알, 화력을 뿜어내기 시작한 공격
선취 득점에 성공한 레알이 멀찌감치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레알은 후반 21분 로드리게스가 왼쪽 측면으로 쇄도한 뒤 반대편으로 올려준 패스를 이어받은 베일이 그대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추가골을 터뜨렸다. 주춤했던 레알의 공격이 호날두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화력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마음이 급해진 헤타페는 후반 28분 레온을 빼고 요다를 투입하며 또다시 공격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레알의 막강한 화력을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레알은 후반 33분 로드리게스가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정확하게 올려준 크로스를 호날두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면서 헤타페를 세 골 차로 따돌렸다. 이후에도 헤타페는 후반전 16분 만에 세 골을 몰아친 레알의 공세를 뒤집지 못했고, 경기는 결국 레알의 3-0 승리로 마무리됐다.
▲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1월 18일–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즈)
헤타페 : 0
레알 마드리드 : 3 (63' 호날두, 67' 베일, 79' 호날두)
* 경고 : [헤타페] 벨라스케스, 나고 / [레알] 크로스, 로드리게스
* 퇴장 : -
▲ 헤타페 출전 선수(4-2-3-1)
코디나(GK) - 라고, 벨라케스, 나우두, 알렉시스 - 후안 로드리게스, 사라비아(55’ 하인스트로자) - 카스트로, 사미르(83’ 펠리프), 레온(73’ 요다) - 바스케스 / 감독 :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 벤치잔류 : 에스쿠데로, 로페즈, 발레라, 아로요
▲ 레알 출전 선수(4-3-3)
카시야스(GK) - 마르셀루(81’ 나초) , 바란, 라모스, 카르바할 - 크로스(81’ 이야라멘디), 이스코(77’ 케디라), 하메스 로드리게스, - 호날두, 베일, 벤제마 / 감독 : 카를로 안첼로티
* 벤치잔류 : 나바스, 치차리토, 헤세, 메드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