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신예’ 코클랭, EPL 이 주의 베스트11 선정
입력 : 2015.0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아스널에 무서운 ‘신예’가 등장했다. 유망한 미드필더 프란시스 코클랭(24)이 맨시티전서 ‘베테랑’ 다비드 실바를 꽁꽁 묶으면서 ‘이 주의 베스트11’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FC’는 18일 ‘EPL 이 주의 베스트11’을 발표했다. 3-5-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선정된 베스트11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골키퍼에는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전서 전반전 찰리 오스틴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는 등 선방으로 2-0 클린시트 승리를 이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비드 데 헤아(25)가 이름을 올렸다. 스리백에는 로랑 코시엘니(30, 아스널)와 함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31, 첼시), 플로린 가르도스(27, 사우샘프턴)가 포함됐다.

미드필더 부분에는 맨시티를 상대로 중원에서 실바의 활약을 지워버린 아스널의 코를랭을 비롯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끈 산티 카솔라(31, 아스널)와 알렉스 송(28,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엘예로 엘리아(28, 사우샘프턴), 오스카(24, 첼시)가 자리했다.

투톱 공격수로는 스완지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5-0 대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첼시의 디에코 코스타(27)와 함께 드와이트 게일(25, 크리스탈 팰리스)이 이름을 올렸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단연 코클랭이었다. 코클랭은 그동안 임대 생활을 이어오며 아스널에서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 급하게 임대 복귀한 코클랭은 맨시티전서 괄목할만한 활약을 펼치며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코클랭은 총 11번의 클리어링과 함께 6번의 가로채기를 기록하는 등 깔끔한 수비력을 보여줬고, 포백을 보호하는 임무에도 충실했다. 유럽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양 팀을 통틀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인 8.78점을 받기도 했다.

한편 최고의 감독으로는 맨시티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준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선정됐다. 이로써 아스널은 베스트11에 3명의 선수를 배출한 데 이어 최고의 감독까지 차지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그래픽출처=ESPN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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