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오네의 믿음, ''토레스-만주키치 조합 덕에 행복하다''
입력 : 2015.0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돌아온 '엘 니뇨' 페르난도 토레스와 기존 공격의 '핵' 마리오 만주키치의 조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틀레티코는 19일 오전 1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그라나다와의 경기에서 토레스와 만주키치의 공격 조합을 처음으로 선보였고 만주키치와 라울 가르시아의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토레스와 만주키치는 처음으로 발을 맞춘다는 것을 감안해 봤을 때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의 호흡을 기대하게 했다. 시메오네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둘의 조합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경기를 치를수록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믿었다.

시메오네 감독은 "둘의 조합 덕분에 행복하다"고 운을 뗀 뒤 "솔직히 말해 오늘 모습은 평범했다. 하지만 토레스와 만주치키는 오늘 처음으로 함께 뛰어본 것이다"고 솔직하게 평했다.

이어 그는 "그라나다는 수비적으로 정교했다"면서 "하지만 토레스와 만주키치의 움직임은 게임이 진행될수록 더욱 좋아졌다. 둘은 비슷한 점을 가졌으면서도 다른 유형의 공격수들이다"며 호흡이 맞기 시작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믿었다.

실제로 둘의 플레이 스타일은 차이가 있다. 만주키치가 공중볼에 능한 타겟형 스트라이커라면 토레스는 공간 침투에 강점을 보이는 공격수다. 이에 시메오네 감독의 믿음대로 둘의 조합이 살아날 수 있다면 분명 아틀레티코에 큰 플러스 알파가 될 전망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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