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지단, 이스코에 ''기술적으론 나와 동급''
입력 : 2015.0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프랑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지네딘 지단이 ‘후배’ 이스코(22)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단은 지난 19일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이스코는 기술적인 부분에서 나와 비슷한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레알 2군(카스티야) 감독직을 맡고 있는 지단은 이스코에 대한 믿음을 보이면서 자신과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단은 유럽 축구 역사를 통틀어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추앙받고 있으며 그 가운데에는 지단의 화려한 개인기와 볼 컨트롤 능력이 있었다. 진정한 레알의 ‘레전드’인 지단은 기술이 좋은 이스코 역시 언젠가 레알서 자신과 비슷한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선수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지단은 “기술적으로, 이스코는 나와 많이 닮아있다. 팬들은 이스코를 사랑하고 이스코는 레알이 자신을 왜 영입했는지에 대한 것을 직접 증명해내고 있다”고 칭찬했다.

‘대선배’ 지단의 칭찬을 들은 이스코는 창의적인 움직임과 개인기, 패싱 등 공격형 미드필더가 갖춰야 할 덕목들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2014/2015시즌은 프리메라리가, 컵 대회 포함 3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스코는 지난 2013년 2,640만 파운드(약 431억 원)의 이적료로 말라가를 떠나 레알에 입단했다. 이스코는 올 시즌 출전 기회를 잡을 때마다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 쟁쟁한 미드필더들과의 경쟁에서 밀려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되어 있다.

하지만 지단을 비롯해 카를로 안첼로티 등 레알의 코칭스태프는 이스코가 향후 레알을 이끌어갈 재목으로 꼽고 있어 미래는 밝은 편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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