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겨울 이적 시장의 뜨거운 매물로 꼽히고 있는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아데바요르는 토트넘에 있어 중요한 선수"라면서 "내가 아데바요르에게 기회를 주면 그는 자신이 좋은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보일 것"이라며 여전히 자신의 선수 구상 안에 아데바요르가 있다고 전했다.

아데바요르는 올시즌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신예 공격수 해리 케인이 매경기 놀라운 활약을 펼치면서 주전 경쟁에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아데바요르는 올시즌 리그 9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는데 그치고 있다. 결국 돌파구 마련을 위해 1월 이적 시장서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예상됐고, 특히 세리에A의 AS 로마와 파르마가 아데바요르를 강력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직접 아데바요르의 기용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만약 기회가 주어진다면 아데바요르가 토트넘에서 얻는 마지막 희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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