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명장'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의 1차전에서 선보인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2차전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아틀레티코는 2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바르사와의 2014/2015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원정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내 강력한 수비를 선보이며 바르사의 공세를 성공적으로 막아냈으나 후반 38분 리오넬 메시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그러나 아틀레티코의 시메오네 감독은 1차전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며 다가올 2차전을 자신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좋은 수비를 선보였지만 공격 기회가 너무 없었다"면서 "바르사가 경기를 지배한 것은 맞다. 하지만 그들도 경기 내내 많은 득점 기회는 만들지 못했다"며 아틀레티코의 수비가 견고했음을 밝혔다.

실제로 아틀레티코는 지난 12일 열린 바르사와의 라 리가 경기에서는 3실점이나 내주며 무너진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바르사의 공격진을 꽁꽁 묶으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시메오네 감독은 "이전에 바르사를 상대 할 때 보다는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며 "다음 2차전은 쉽지 않을 것이다. 물론 바르사 또한 그럴 것이다"며 2차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아틀레티코는 장소를 옮겨 29일 5시 자신들의 홈구장인 비센테 칼데론에서 바르사와의 국왕컵 8강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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