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시우바 父, ''레알과 이적 협상 재개''
입력 : 2015.0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브라질 신성' 루카스 시우바(21)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다시금 불을 지피고 있다.

'시우바 부친' 미겔 비에라는 22일 스페인 축구 매체 '풋볼 에스파냐'에 실린 인터뷰에서 시우바 에이전트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이적 협상에 나섰다고 알렸다. 비에라는 "시우바 에이전트인 루이스 호차가 내게 레알과의 협상이 재개됐다고 전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클럽과 에이전트의 미팅이 있었다. 시우바의 가치는 여전하다. 영입 제의가 구체화되길 바란다"며 협상에 진척이 있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시우바는 레알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브라질 신성이다. 브라질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기대주다. 2013년과 2014년에는 2년 연속 브라질 전국 리그 최우수 미드필더로 선정되며 '삼바 군단' 차세대 중원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시우바에 대한 빅클럽들의 러브콜도 즐비하다. 아스널과 레알이 시우바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유력 행선지늘 레알이다. 시우바 역시 레알팬을 자청하며 이적에 긍정적인 의사를 표했다.

그러나 이적료 협상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크루제이루는 시우바 이적료로 1,500만 유로(한화 약 189억 원)를 책정했다. 팀 에이스인 만큼 제값을 받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레알은 빅리그 검증이 안 된 시우바에게 크루제이루 요구 금액을 수용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지부진한 협상이 이어진 가운데 최근 시우바의 레알 이적설이 다시금 불을 지피고 있다. 이야라멘디의 거취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비에라는 "레알이 미드필더 중 한 명을 정리한 후 시우바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를 접했다. (내가) 아는 건 이게 전부다"며 이야라멘디의 거취가 시우바 이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마르카' 역시 시우바의 레알행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레알과 시우바의 협상이 다음 주 중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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