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폴 포그바(21,프랑스)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포그바 이적 여부는 유벤투스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라이올라는 23일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에 실린 인터뷰에서 최근 불거진 포그바 이적설을 부인했다. 라이올라는 "포그바의 이적 시장이 언제 열릴지는 말할 수 없다. 그러나 포그바는 최근 유벤투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포그바 이적에 관한 모든 권리는 유벤투스에 있다"고 밝혔다.

포그바는 자타공인 세리에A 최고 스타 플레이어다. 1993년생인 그는 뛰어난 실력과 잠재력 그리고 스타성으로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 생제르맹까지 내로라하는 클럽 이적설에 연루되고 있다.

이적료도 천정부지 치솟고 있다. 뛰어난 재능을 갖춘 어린 선수인 만큼 빅클럽들의 러브콜도 당연지사일지 모른다.

포그바 이적설에 대해 유벤투스는 완고하다. 지난해 10월 포그바는 유벤투스와의 재계약을 마쳤다. 새로운 계약 기간은 2019년까지다. 포그바에 대한 유벤투스의 확고한 믿음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명가 재건에 성공한 유벤투스로서는 팀의 미래를 짊어질 포그바를 보낼 명분도 이유도 없다는 분석이다.

포그바 역시 최근 인터뷰를 통해 유벤투스에 대한 충성심을 표했다. 포그바는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유벤투스에 바치고 싶다"며 유벤투스 소속으로서 최고 선수가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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