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디펜딩 챔피언'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FA컵 2연패에 대한 강한 열의와 함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아스널은 26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FA컵 32강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2부 리그) 원정 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로시츠키의 활약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FA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시즌에도 16강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2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가게 됐다. 여기에 더해 첼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사우샘프턴 내로라하는 강팀들이 모두 32강에서 탈락해 어느 때보다 우승 경쟁은 수월해진 상황이다.

이에 아스널의 벵거 감독도 브라이턴전 승리 직후 2연패 대한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벵거 감독은 "우리는 우승 후보 중 한 팀이다"면서 "물론 우리가 계속 이긴다는 보장은 할 수 없다. 하지만 아스널은 지난 시즌 좋은 경험을 갖고 있고 2연패를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아직 16강 대진은 발표되지 않았다. 그러나 강팀들이 모두 낙마한 상황에서 아스널이 지금의 흐름을 이어간다면 FA컵 2연패도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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