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메시 그림자 벗어나려면'' 앙리가 말한 방법
입력 : 2018.0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티에리 앙리가 리오넬 메시의 그림자에 대해 논했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MSN 트리오'를 결성했던 네이마르. 탄탄대로를 걸었다. 2015년에는 스페인 수페르코파 외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며 5관왕을 일궈냈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쓴 셈.

그랬던 네이마르가 지난해 여름 돌연 파리행을 택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바이아웃 금액 2억 2,000만 유로를 지불하면서 이적 협상을 벌였다. 새로운 영역을 열려던 네이마르의 야망 역시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로부터 반 년 뒤. 메시는 더욱 쌩쌩해졌다. 월드컵, 코파 아메리카 등 국제 대회 없이 시즌을 맞은 게 큰 보탬이 됐다는 분석이다. 현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 1위, 도움 1위 모두 메시 몫이다.

네이마르도 준수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때 전담 키커 교체를 요구했다는 논란 속에서도 근근이 팀을 이끌어왔다. 팀은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3으로 패했으나, 네이마르는 드리블 돌파 등으로 인상을 남겼다.

다만 앙리 눈에는 아직 성에 차지 않는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앙리는 "네이마르가 메시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바르사를 떠났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조심스러워했다. 그러면서도 "확실한 건 모든 선수가 메시의 그늘 아래 있다는 것이다. 네이마르가 이를 원치 않는다면 종목을 바꿔야 한다"라며 메시의 존재를 높게 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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