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향한 찬사, “토트넘에서 기적 일으킬 것… 우승 확신한다”
입력 : 2022.0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토트넘 홋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향한 세간의 믿음은 굳건하다.

콘테 감독은 ‘우승 청부사’로 불린다. 총 4팀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냈다. 첼시를 이끌며 2016/2017시즌 EPL을 제패했고, 그다음 시즌에는 FA컵 정상에 올랐다.

이전 성과 덕에 그를 향한 기대는 컸다.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단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컵 결승에서 미끄러졌는데, 콘테 감독을 두고 토트넘의 오랜 무관을 끊어줄 적임자라는 평가가 숱했다.

실제 토트넘은 변화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후 리그 첫 7경기에서 무패(4승 3무)를 기록했다. 토트넘 역사상 첫 7경기에서 지지 않은 첫 번째 감독이 됐다. 이에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노릴 수 있는 위치로 올라섰다.

콘테 감독을 향한 찬사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지역 라이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출신 프랭크 맥아베니도 ‘콘테 효과’를 인정했다. 그는 31일(한국 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나는 웨스트햄 선수로서 이런 말을 하기 싫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서 기적을 일으킬 것이다. 그는 이미 기적을 만들고 있다. 토트넘이 우승할 가능성이 상당히 커졌다고 생각한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컵 4강에 올라있다. 첼시와 결승행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만약 첼시를 꺾는다면, 아스널, 리버풀 간 승리 팀과 우승컵을 두고 맞붙는다. 만만치 않은 팀들만 모였지만, 맥아베니는 “첼시와 아스널이 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다. 리버풀은 리그컵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콘테 감독을 향해 믿음을 보냈다. 그는 “토트넘의 경기 방식과 자신감이 예전과 다르다. 지금까지 내가 본 바로는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차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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