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부회장, 김민재 극찬…나폴리 '바이아웃 삭제' 급해진다
입력 : 2022.1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김민재를 향한 칭찬이 끊이지 않는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가치가 올라갈수록 마음이 급하다.

'풋볼 이탈리아'는 28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부회장이자 AS로마와 유벤투스의 전설인 즈비그니에프 보니에크가 나폴리의 인상적인 성적을 칭찬하며 김민재를 주목한 부분을 강조했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전반기 15경기 동안 13승2무(승점 41)로 단 한 번의 패배도 기록하지 않은 나폴리는 2위 AC밀란(승점 33)에 상당히 앞서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나폴리의 호성적을 바라본 보니에크 부회장은 "김민재는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다. 에너지, 집중력, 헤더까지 최고 수준"이라고 눈여겨봤다. 김민재가 나폴리에 합류하자마자 주전 수비수로 자리매김한 이유들을 정확하게 파악했다.

김민재를 향한 호평이 늘어날수록 나폴리는 전전긍긍한다. 김민재의 몸값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최근 '풋볼 벤치마크'가 책정한 김민재의 가치는 4470만 유로(약 603억원)로 3개월 동안 무려 2207만 유로(약 297억원)가 올랐다. 나폴리 입장에서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얻을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김민재와 나폴리 사이 계약에는 내년 7월1일부터 15일까지 5000만 유로(약 675억원)의 바이아웃이 발동하는 조항이 있다. 김민재의 현재 평가에 비하면 적은 수치로 나폴리는 이를 제거하길 원한다.

또 다른 언론 '나폴리골'은 "나폴리가 김민재와 재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가 훨씬 복잡하다"며 "김민재에게는 내년 부유한 해외 클럽이 데려갈 수 있는 조항이 있기 때문"이라고 난항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