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서 행복, 잔류 원했지만 옵트아웃 X” SF 신입생, 오프시즌 회상
입력 : 2023.03.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지난해 부상으로 빠진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을 완벽히 대체하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한 로스 스트리플링이 계약 과정을 회상했다.

스트리플링은 14일(한국시간) ‘스포츠넷’과의 인터뷰에서 “토론토에서 보냈던 시간이 아주 좋았고, 마지막까지 행복했다. 나는 토론토에 남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토론토와 샌프란시스코는 정확히 같은 금액을 제시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추가로 옵트아웃 조항을 내걸었다. 나는 샌프란시스코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스트리플링은 2년 2,500만 달러에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그에 따르면 토론토 역시 같은 금액을 제시했지만, 그는 추가 옵트아웃 조항에 마음을 돌렸다. 그는 2023시즌이 끝나고 옵트아웃 옵션을 실행할 수 있다.

그는 그동안 선발투수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해는 달랐다. 10승 4패 ERA 3.01 111탈삼진을 기록하면서 부상으로 빠진 류현진의 자리를 완벽히 메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로건 웹, 알렉스 콥, 앤서니 데스클라파니, 알렉스 우드, 션 마네아 그리고 스트리플링으로 선발진을 구축했다. 지난해 커리어하이를 찍은 스트리플링이 올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 옵트아웃 옵션을 실행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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