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모니 충격 부상’ 메츠 마무리, 무릎 수술…6개월에서 8개월 이탈
입력 : 2023.03.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충격적인 부상을 당했던 에드윈 디아즈(뉴욕 메츠)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디아즈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D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맞대결에서 9회말 5-2로 앞선 상황에 등판해 세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는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마운드 위에서 팀원들과 함께 세레모니로 기쁨을 표했다.

하지만 이때 문제가 생겼다. 디아즈가 점프를 하던 도중 무릎을 다쳐 그라운드에 쓰러진 것. 심각성을 깨달은 푸에르토리코 선수들은 급하게 벤치에 신호를 보냈고, 디아즈는 휠체어에 몸을 실은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MLB.com’은 “디아즈의 무릎 슬개골 힘줄이 완전히 파열됐다. 그는 수술을 진행했고, 메츠에 따르면 최대 8개월 정도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 2023시즌을 모두 날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디아즈는 SNS를 통해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음을 알렸다. 그는 “내가 사랑하는 모든 팬에게 내가 잘 지내고 있고, 회복하고 있다고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마무리 디아즈를 잃은 메츠는 비상이 걸렸다. 애덤 오타비노, 데이빗 로버트슨 등 베테랑 불펜 투수들이 있지만, 통산 205세이브를 거두며 5년 1억 2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맺은 디아즈를 잃었기에 확실한 전력 누수다.

이에 FA 시장에 남아 있는 잭 브리튼을 영입할 것이라는 루머도 나오고 있다. 메츠의 감독 벅 쇼월터가 그의 전성기를 함께한 기억이 있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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