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김은중호가 완벽한 출발을 알렸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23일 오전 3시(한국 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프랑스에 2-1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전방에 이영준과 강상윤이 투톱으로 섰고 미드필더에 강성진, 이승원, 이찬욱, 김용학이 자리했다. 포백은 베서준, 김지수, 최석현, 박창우, 골문은 김준홍이 지켰다.

선제골은 한국에서 나왔다.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한국이 수비에 성공했고 김용학이 빠른 역습을 전개했다. 이후 반대편으로 쇄도하던 이승원에게 패스를 전달했고 정확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앞서 있는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카드를 활용했다. 이찬욱을 빼고 박현빈을 투입했다. 이어 후반 14분에는 배서준과 김용학을 빼고 황인택, 이지한을 출전시켰다. 한국은 추가골까지 기록했다. 후반 19분 이승원의 크로스를 이영준이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당황한 프랑스는 후반 20분 교체카드 3장은 한번에 사용했다. 이후 후반 25분 비르지니우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한국은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첫 경기부터 한국은 강호 프랑스를 잡으며 완벽한 출발을 알렸다.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