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프랑스전 결승골을 터뜨린 이영준이 소감을 전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23일 오전 3시(한국 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프랑스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이영준은 후반 19분 이승원의 크로스를 방향만 살짝 바꾸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으로 이영준은 팀의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경기 후 이영준은 기쁜 소감을 전했다. 이영준은 “프랑스가 우승 후보라고 해서 솔직히 경기 전부터 준비를 많이 했고 긴장도 했다. 우리가 준비한 대로 충분히 경기장에서 잘 보여줘 골도 골이지만 실점도 많이 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트피스에서 연습을 많이 해 좋은 상황에서 득점해 기분이 좋다. 팬분들이 새벽에 경기를 보는 분들이 있는데 우리가 경기를 잘 하고 있으니 경기를 보지 못하더라도 한국에서 응원을 많이 해주시면 우리가 좋은 결과를 갖고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영준은 수원FC 소속으로 많은 경기에 뛰지 못하자 일찌감치 김천상무로 입대해 출전 감각을 키우고 있다. 이영준은 이런 활약으로 김은중호에 합류했고, U-20 월드컵 첫 경기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캡처,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