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손흥민 향해... “1,460억 0골 충격... 데뷔전 말고 존재감 無” 비판
입력 : 2023.05.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영입 실패 기운이 감돈다. 첼시의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으로 불리는 우크라이나 축구 스타 미하일로 무드리크(22)가 헤매고 있다.

첼시는 올해 1월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무드리크를 영입했다. 무려 8,900만 파운드(1,460억 원)의 이적료를 지출했다. 노리는 팀이 많았는데, 첼시가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품었다.

이번 시즌이 끝나간다. 무드리크는 지금까지 공식 17경기에 출전해 0골 2도움에 머물러 있다. 출발만 좋았다. 1월 21일 리버풀 원정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35분을 뛰며 드리블 돌파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첼시 팬들은 이적료에 걸맞을 활약을 한다며 한껏 고무됐다.

그러나 기대는 실망으로 변했고, 계속 침묵을 지키고 있다. 무드리크는 이번 시즌 최악의 영입 중에 하나로 꼽힌다. 영국뿐 아니라 스페인에서도 비판 행렬에 가세했다.

아스는 “무드리크는 데뷔전 외에 경기에서 거의 영향을 주지 않았다. 그는 데뷔전에서 최대 충격을 줬다. 팀 상황이 호전되지 않은 것도 그에게 불운했고, 구성원들이 득점 부족에 시달리고 있어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첼시는 무드리크를 포함해 선수 영입에 엄청난 이적료를 쏟아붓고도 12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2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무드리크는 왼쪽 공격을 책임졌으나 무득점에 그쳤다.

이번 시즌이 적응기였다면 다음 시즌에는 어느 정도 보여줘야 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지휘봉을 잡는다. 현지에서는 ‘포체티노가 무드리크를 손흥민처럼 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렇게 된다면 무드리크가 살아날 가능성도 있다.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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