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기 싫은 SON의 22/23시즌, 부상에 스탯-몸값-팀 성적 추락
입력 : 2023.05.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손흥민의 파란만장한 2022/2023시즌이 끝났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전 시즌과 달리 악재만 가득했다.

손흥민은 29일 오전(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 원정 경기에서 1도움으로 기록하며, 4-1 승리에 일조했다. 득점하지 못했지만, 1도움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기분 좋은 마무리를 했지만, 손흥민의 올 시즌 전체 성적을 보면 만족할 수 없다. 손흥민은 컵 대회 포함 47경기 14골 6도움을 기록했다. 리그만 따지면 10골 6도움이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23골로 골든부트(득점왕)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기록이다.



손흥민의 부진은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의 전술 실패와 부상도 있었다. 콘테는 이반 페리시치와 손흥민 공존에 실패했고, 손흥민의 능력을 죽이는 꼴이 됐다. 월드컵을 앞두고 당한 안와골절 부상과 회복하지 못한 채 월드컵 출전 감행도 손흥민의 부활을 어렵게 했다.

그의 부진은 몸값 하락에도 영향을 미쳤다. 1년 전 7,500만 유로(약 1,068억 원)이었던 몸값은 1,500만 유로(약 213억 원) 깎인 6,000만 유로(약 845억 원)로 추락했다.

팀 성적도 마찬가지다. 무관은 물론 최종 순위 8위로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권도 얻지 못했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 잉글랜드 무대에만 집중해야 한다.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한 시즌으로 남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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