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영혼의 파트너 좌절, ‘30골을 넣었는데 2번이나 불발됐다고?’
입력 : 2023.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손흥민 영혼의 파트너가 2번이나 좌절했다.

해리 케인은 이번 시즌 고군분투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부진 속에서도 골잡이로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케인은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골을 기록하면서 토트넘은 체면치레에 성공했다.

하지만, 30골 고지에 올랐는데도 케인은 득점왕 등극에 실패했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케인은 지난 2017/18 30골을 기록했지만, 32득점을 터뜨린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에 밀려 골든 부츠 수상이 좌절됐다.

케인은 이번 시즌 역시 30골을 터뜨리면서 득점왕 등극을 조준했다. 하지만,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의 미친 활약을 넘어설 수는 없었다.

홀란드는 EPL 데뷔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36골을 기록하면서 골든 부츠를 거머쥐었다. 케인은 이번에도 좌절한 것이다.

축구 통계 사이트 ‘스쿼카’에 따르면 EPL 출범 이후 30득점 이상을 기록하고도 득점왕을 거머쥐지 못한 건 두 번인데 모두 케인이다.



한편, 시즌이 종료되면서 케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케인의 이적설은 꾸준하게 제기되는 중이다. 본인이 우승을 향한 갈증 해결을 원하기 때문이다.

케인은 득점왕 등 개인 커리어는 뛰어나지만, 우승이 없다. 트로피를 위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토트넘은 케인과 2024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붙잡기 작전에 돌입했지만, 설득할 수 있는 명분이 부족하다는 것이 지배적인 분석이다.

토트넘의 부진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컨퍼런스리그 출전이 불발됐다. 케인 이적설에 탄력이 붙는 이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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