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넥스트 제라드’ 복덩이 소보슬러이, 오자마자 리버풀 8월 이달의 선수 선정
입력 : 2023.09.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넥스트 제라드로 평가받는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리버풀 8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리버풀은 20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도미닉 소보슬러이가 리버풀의 스탠다드 차타드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소보슬러이는 리버풀에서 진행된 팬 투표에서 팀 동료인 알리송 베케르와 다르윈 누녜스를 각각 2위와 3위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라고 공식화했다.

소보슬러이는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중앙 미드필더 모두 소화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다. 그의 최대 강점은 정교한 오른발 킥이다. 킥이 워낙 좋기 때문에 세트피스 전담 키커로도 가능하며 중거리 슛도 잘 때린다. 또한 그는 어시스트 능력도 좋고 스피드도 빠르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많이 올라가 직접 박스 타격을 하기도 한다.





라이프치히에서의 활약으로 그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7000만 유로(약 1000억 원)로 리버풀로 이적한다. 그는 리버풀에서 제라드의 등번호인 8번을 이어받으며 팬들의 기대감을 올렸다.

그는 2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부터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특유의 활동량, 기동력, 킥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맹활약했다. 그는 이 경기에서 MOTM으로 선정됐다.





4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도 그는 활약했다. 전반 3분 만에 코너킥에서 흘러나온 세컨볼을 왼발로 원더골을 작렬하며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선사했고 이번 경기 역시 공격 상황에서의 날카로움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0 무실점 승리에 공로했다. 이 경기도 그는 구단 선정 MOTM에 선정됐다.

그는 상을 받은 후 "정말로 기분이 좋다. 투표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나는 그저 내 일을 하면서 팀을 돕고 최선을 다할 수 있었기에 행복하다. 매우 놀랐지만 이는 선수들과 감독님 덕분이다.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더 쉽게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말씀드렸듯이 최선을 다하고 팀을 도우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모든 것의 앞에는 팀이 있다. 안필드에서 팬들 앞에서 경기 하는 것이나 원정 경기는 어떨지 가장 먼저 생각해 봤다. 팬들은 항상 그곳에 있었다. 팬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많이 발전할 수 있고, 7년 이상 혹은 그보다 조금 더 오랫동안 이곳에 있는 선수들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들에게서 조언을 얻으며 계속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각오도 말했다.

사진 = 리버풀 홈페이지,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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