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4억 7243만 원 슈퍼카 반파 사고...하지 골절 수술 여파로 은퇴 기로→불과 3개월 만에 기적의 복귀길 열렸다
입력 : 2025.0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그야말로 기적과도 같은 회복력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안토니오는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한 후 불과 3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다시 뛰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놀라운 회복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미 두바이에서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믿기 어려운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현지 매체로부터 전해졌다. 웨스트햄 공격수 안토니오가 심각한 교통사고로 하지 골절 수술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당시 '더 선'은 " 안토니오가 큰 충돌 사고로 부서진 차 안에 약 1시간 동안 갇혀 있었다. 이후 그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차량은 26만 파운드(약 4억 7,243만 원) 상당의 페라리인 것으로 확인했다. 그는 끔찍한 사고로 인해 망가진 페라리의 잔해를 뚫고 구조됐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사고 현장의 사진 몇 장을 공개했다. 그야말로 아수라장으로 최고급 자동차는 형태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망가졌다. 특히 운전자석 부근은 차체 자체가 찌그러진 모양새였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차량의 오른쪽 측면, 앞바퀴, 운전석 문이 심하게 파손됐다. 이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문을 잘라냈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다른 차량과 부딪치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다는 점이다.

웨스트햄은 안토니오의 소식을 확인한 뒤 "우리는 그가 안정적인 상태임을 알린다. 안토니오는 의식이 있는 상황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황이다. 현재 병원에서 정밀 관리 중에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안토니오가 은퇴를 선언할 것이란 전망이 주를 이뤘다. 1990년생 '베테랑'이기에 재활 훈련으로 약 1년을 소요할 경우 그라운드에 복귀하긴 어려운 나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

그럼에도 안토니오는 현역 복귀를 향한 의지를 꺾지 않았다. 사고 이후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현재 가벼운 훈련을 소화할 수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더선,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