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韓 최고 재능 이강인, ''무리뉴의 최우선 타깃''...페네르바체 러브콜 폭발, 튀르키예 매체 황당 주장 ''KIM이 도울 것''
입력 : 2025.05.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튀르키예 명문 구단 페네르바체가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이강인 영입전에 뛰어들었단 주장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는 1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가 현재 PSG 선수이자 발렌시아, 마요르카에서 뛰었던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 1에서 28경기(선발 17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했다. PSG와는 2028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페네르바체는 최근 밀란 슈크리니아르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PSG와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맺었다. 이들은 이강인을 임대로 영입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 보도를 빌려 "과거 페네르바체에서 뛰었던 김민재는 같은 한국인 선수인 이강인을 설득해 그가 조세 무리뉴 감독의 지휘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란 기대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다가오는 이적시장을 통해 이강인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아직 계약 기간이 충분히 남았음에도 이적설이 돌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갑작스레 좁아진 입지에 있다.

이강인의 올 시즌 출발은 그 어느 때보다 좋았다. 개막에 앞서 PSG의 프리 시즌에 참가한 덕인지 1라운드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이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황태자로 떠올랐다.


엔리케는 1, 2선 내 여러 포지션에 이강인을 기용하며 남다른 신뢰를 표했다. 이강인도 심상치 않은 페이스를 선보이며 승승장구했다. 엔리케의 과감한 결단이 정확하게 들어맞는 듯했다. 다만 이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차 독이 되고 있다. 멀티성으로 여겨졌던 이강인의 장점은 특정 포지션에서 성장할 기회를 앗아갔다.

현재 이강인은 1, 2선뿐만 아니라 3선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하고 있다. 문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로 대표 되는 주요 일전에선 좀처럼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주로 1군 선수들이 나서지 않는 경기 혹은 후반 막판 배터리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는 올 시즌 이강인이 경기에 나설 때마다 보여줬던 퍼포먼스를 감안할 때 아쉬움이 남는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현실적으로 유럽 최고 수준으로 여겨지는 PSG 공격진에서 틈새를 비집고 나오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이는 그가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구단을 찾을 것이란 주장으로 연결되고 있다. 와중에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페네르바체가 임대 기회를 엿보고 있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파나틱은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36경기를 소화한 이강인은 무리뉴 감독에게는 신의 선물과도 같은 선수로 여겨질 것이다. 튀르키예 매체에선 무리뉴 감독이 공격진 보강을 위해 이강인을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거 페네르바체에서 뛰었으며 현재 바이에른 뮌헨 선수인 김민재가 이강인을 영입하는 행운을 누릴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알렸다"라고 전했다.

사진=이강인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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