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이탈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토트넘 핫스퍼가 그의 대체자로 얀 아우렐 비세크(24·인테르)를 낙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풋볼토크'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비세크를 데려오기 위해 만전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의 수비진은 현재 풍전등화라고 봐도 무방하다. 라두 드라구신은 부상으로 시즌 아웃돼 경기에 출전조차 못하고 있으며,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한껏 기대를 품고 데려온 케빈 단소는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벤 데이비스 역시 노쇠화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미키 판더벤과 로메로가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으나, 로메로는 올 시즌 이탈할 것이 유력하다.
로메로의 이탈의 이유는 다름 아닌 토트넘 의료진과의 불화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 로메로의 복귀일 본래 2월 예정일이었다. 다만 더딘 회복 속도로 차일피일 미뤄지더니 3월이나 돼서야 복귀에 성공했다.

로메로는 이러한 이유를 토트넘 의료진의 일 처리 방식 때문으로 여겼고, 결국 사이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틀어졌다.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지속해오자 발등에 불이 떨어진 토트넘은 대체자 찾기에 돌입했고, 그때 비세크가 레이더에 걸려들었다.
비세크는 다소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프로 생활 초기 두각을 드러내지 못해 중용 받지 못한 비세크는 그라운드를 떠나 원래 꿈이었던 의학 공부를 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다행히도 빛을 발했다. 오르후스 GF에서 뛰던 2022/23시즌 은사 우베 뢰슬러 감독을 만난 비세크는 기량을 만개시켰다. 35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실력을 쌓아나갔고, 그해 오르후스를 수페르리겐 3위까지 끌어올리며 입지를 다졌다.

뢰슬러 감독의 지도 아래 완성형 센터백으로 발돋움한 비세크의 다음 행선지는 이탈리아 명문 인테르였다. 당초 주전 센터백들의 체력 안배를 위한 교체 선수로 영입됐지만 기회가 생길 때마다 증명해낸 비세크는 어느덧 인테르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올 시즌 역시 40경기 2골 2도움을 뽑아내며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이러한 비세크는 토트넘에 있어 매력적인 카드다. 특히 196cm의 장신의 강력한 피지컬과, 공중볼 경합에 능숙한 비세크는 로메로의 공백을 말끔히 메워줄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인테르 역시 4,700만 파운드(약 879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시 협상에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문제는 비세크를 노리는 것은 토트넘뿐만이 아니라는 것.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AFC 본머스 등 유수의 프리미어리그 구단 군침을 흘리고 있어 치열한 영입전이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풋볼토크'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비세크를 데려오기 위해 만전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메로의 이탈의 이유는 다름 아닌 토트넘 의료진과의 불화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 로메로의 복귀일 본래 2월 예정일이었다. 다만 더딘 회복 속도로 차일피일 미뤄지더니 3월이나 돼서야 복귀에 성공했다.

로메로는 이러한 이유를 토트넘 의료진의 일 처리 방식 때문으로 여겼고, 결국 사이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틀어졌다.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지속해오자 발등에 불이 떨어진 토트넘은 대체자 찾기에 돌입했고, 그때 비세크가 레이더에 걸려들었다.
비세크는 다소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프로 생활 초기 두각을 드러내지 못해 중용 받지 못한 비세크는 그라운드를 떠나 원래 꿈이었던 의학 공부를 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다행히도 빛을 발했다. 오르후스 GF에서 뛰던 2022/23시즌 은사 우베 뢰슬러 감독을 만난 비세크는 기량을 만개시켰다. 35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실력을 쌓아나갔고, 그해 오르후스를 수페르리겐 3위까지 끌어올리며 입지를 다졌다.

뢰슬러 감독의 지도 아래 완성형 센터백으로 발돋움한 비세크의 다음 행선지는 이탈리아 명문 인테르였다. 당초 주전 센터백들의 체력 안배를 위한 교체 선수로 영입됐지만 기회가 생길 때마다 증명해낸 비세크는 어느덧 인테르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올 시즌 역시 40경기 2골 2도움을 뽑아내며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이러한 비세크는 토트넘에 있어 매력적인 카드다. 특히 196cm의 장신의 강력한 피지컬과, 공중볼 경합에 능숙한 비세크는 로메로의 공백을 말끔히 메워줄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인테르 역시 4,700만 파운드(약 879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시 협상에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문제는 비세크를 노리는 것은 토트넘뿐만이 아니라는 것.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AFC 본머스 등 유수의 프리미어리그 구단 군침을 흘리고 있어 치열한 영입전이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