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얼마 전 시즌 2번째 마이너리그 강등 아픔을 겪은 배지환이 트리플A 더블헤더 2경기서 벤치만 지켰다.
배지환의 현 소속팀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피프트서드필드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 더블헤더 1, 2차전서 모두 패배하며 원정 시리즈 스윕을 내줬다.
1차전 스코어 1-2로 1점 차 아쉬운 패배를 당한 인디애나폴리스는 2차전에서도 타선이 7이닝 동안 2안타를 때려내는 데 그치며 0-5 영봉패를 떠안았다.

그러나 타선이 이토록 침묵하는 와중에도 배지환에게 기회가 주어지진 않았다. 배지환은 지난 22일 톨레도와 원정 1차전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5일 강등 전 마지막 경기였던 뉴욕 메츠전 이후 일주일 만에 치른 실전이었다.
첫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배지환은 3회 초 상대 선발 닉 마르게비시우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갔다. 바깥쪽 낮게 들어온 6구 볼 판정에 대해 톨레도 벤치가 챌린지(비디오 판독)를 요청했으나 결과가 바뀌진 않았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는 없었다.
배지환은 팀이 0-2로 뒤진 6회 초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엔 마르게비시우스의 바깥쪽 초구 패스트볼을 과감하게 공략해 봤으나 평범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경기 최종 성적은 2타수 무안타 1볼넷. 트리플A 시즌 성적은 타율 0.253(95타수 24안타) 1홈런 6타점 6도루 OPS 0.711이다.

지난 17일 배지환은 올해 2번째 마이너 강등 통보를 받았다.
첫 번째 강등은 지난달 4일이었다. 시즌 전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서 20경기 타율 0.381 1홈런 4타점 13득점 3도루 OPS 1.017로 인상적인 성적을 남긴 배지환은 피츠버그 개막 엔트리 합류에 성공했다.
그러나 시즌 첫 선발 출전이었던 3월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고, 다음날(31일)엔 대주자로 나와 치명적인 주루 미스를 저질렀다. 결국 그는 이어진 탬파베이 원정 3연전서 벤치를 달구다가 트리플A행을 지시받았다.

트리플A서 초반 적응기를 거친 배지환은 지난달 26일부터 7일까지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 등 타격감을 완전히 되찾았다. 그리고 10일 피츠버그의 바뀐 감독 돈 켈리의 부름을 받아 메이저 로스터에 재합류했다.
그러나 콜업 이후에도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배지환은 콜업 당일 포함 3경기에 대주자로만 출전했고, 14일 뉴욕 메츠전이 돼서야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결과는 아쉬웠다. 하필 당시 내셔널리그(NL)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던 일본인 투수 센가 코다이를 만나 첫 2타석을 뜬공과 삼진으로 날렸다. 6회 세 번째 타석서 시즌 첫 볼넷을 골라 나가며 아쉬움을 달랬다.
다음날(15일) 경기에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배지환은 두 번째 타석서 기습번트를 시도해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으나, 임펙트를 남기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그는 재콜업 후 5경기서 타율 0.143(7타수 1안타) 홈런과 타점 없이 OPS 0.393의 성적을 남긴 채 다시 마이너로 향했고, 시즌 2번째 콜업을 기다려야 할 처지에 놓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지환의 현 소속팀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피프트서드필드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 더블헤더 1, 2차전서 모두 패배하며 원정 시리즈 스윕을 내줬다.
1차전 스코어 1-2로 1점 차 아쉬운 패배를 당한 인디애나폴리스는 2차전에서도 타선이 7이닝 동안 2안타를 때려내는 데 그치며 0-5 영봉패를 떠안았다.

그러나 타선이 이토록 침묵하는 와중에도 배지환에게 기회가 주어지진 않았다. 배지환은 지난 22일 톨레도와 원정 1차전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5일 강등 전 마지막 경기였던 뉴욕 메츠전 이후 일주일 만에 치른 실전이었다.
첫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배지환은 3회 초 상대 선발 닉 마르게비시우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갔다. 바깥쪽 낮게 들어온 6구 볼 판정에 대해 톨레도 벤치가 챌린지(비디오 판독)를 요청했으나 결과가 바뀌진 않았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는 없었다.
배지환은 팀이 0-2로 뒤진 6회 초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엔 마르게비시우스의 바깥쪽 초구 패스트볼을 과감하게 공략해 봤으나 평범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경기 최종 성적은 2타수 무안타 1볼넷. 트리플A 시즌 성적은 타율 0.253(95타수 24안타) 1홈런 6타점 6도루 OPS 0.711이다.

지난 17일 배지환은 올해 2번째 마이너 강등 통보를 받았다.
첫 번째 강등은 지난달 4일이었다. 시즌 전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서 20경기 타율 0.381 1홈런 4타점 13득점 3도루 OPS 1.017로 인상적인 성적을 남긴 배지환은 피츠버그 개막 엔트리 합류에 성공했다.
그러나 시즌 첫 선발 출전이었던 3월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고, 다음날(31일)엔 대주자로 나와 치명적인 주루 미스를 저질렀다. 결국 그는 이어진 탬파베이 원정 3연전서 벤치를 달구다가 트리플A행을 지시받았다.

트리플A서 초반 적응기를 거친 배지환은 지난달 26일부터 7일까지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 등 타격감을 완전히 되찾았다. 그리고 10일 피츠버그의 바뀐 감독 돈 켈리의 부름을 받아 메이저 로스터에 재합류했다.
그러나 콜업 이후에도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배지환은 콜업 당일 포함 3경기에 대주자로만 출전했고, 14일 뉴욕 메츠전이 돼서야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결과는 아쉬웠다. 하필 당시 내셔널리그(NL)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던 일본인 투수 센가 코다이를 만나 첫 2타석을 뜬공과 삼진으로 날렸다. 6회 세 번째 타석서 시즌 첫 볼넷을 골라 나가며 아쉬움을 달랬다.
다음날(15일) 경기에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배지환은 두 번째 타석서 기습번트를 시도해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으나, 임펙트를 남기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그는 재콜업 후 5경기서 타율 0.143(7타수 1안타) 홈런과 타점 없이 OPS 0.393의 성적을 남긴 채 다시 마이너로 향했고, 시즌 2번째 콜업을 기다려야 할 처지에 놓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