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英 최고 공신력 BBC '비피셜' 떴다! '세계 최고 유망주' 비르츠, 리버풀 이적 '사실상 확정'
입력 : 2025.05.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어 04 레버쿠젠)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는다.

영국 매체 'BBC'는 24일(한국시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리버풀은 이미 다음 시즌 계획을 시작했다. 비르츠는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곧 공식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리버풀은 제레미 프림퐁 영입 협상 과정에서 비르츠를 원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비르츠 역시 구단에 긍정적 신호를 보낸 상황"이라며 "레버쿠젠의 요구 이적료는 1억 2,000만 파운드(약 2,222억 원)"라고 덧붙였다.

공신력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 역시 같은 날 비르츠가 리버풀로 이적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스테인은 "비르츠는 뮌헨의 제안을 거절하는 대신 리버풀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리버풀 역사상 최고 이적료 영입을 새로 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르츠는 독일이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유망주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처진 공격수를 주로 소화하며 지난 2020년 레버쿠젠에서 프로 데뷔해 통산 197경기 57골 65도움을 올렸다.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시점은 2023/24시즌이다. 비르츠는 49경기 18골 20도움을 폭발하며 레버쿠젠의 첫 분데스리가 우승이자 최초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이 밖에도 독일축구연맹(DFB)-포칼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우승을 견인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기록은 45경기 16골 15도움.


리버풀은 올여름 슬롯 부임 2년 차를 맞아 대대적 개편을 예고했다. 올 시즌 PL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 탈락, 카라바오컵 준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등 다른 대회에서는 비교적 아쉬운 성적을 받아들었기 때문.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은 비르츠 외에도 프림퐁과 밀로시 케르케즈(본머스) 영입에 가까워진 상황이다. 이번 시즌이 아직 끝나지도 않은 점을 감안하면 무척이나 공격적인 행보다. 모처럼 이적시장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리버풀이 다음 시즌에도 왕권을 사수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진다.

사진=365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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