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최근 김혜성과의 경쟁에서 밀려 LA 다저스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베테랑 크리스 테일러가 지구 경쟁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링크됐다.
현지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지난 21일 "디 애슬레틱 데니스 린은 파드리스의 좌익수 문제에 대한 잠재적인 해결책으로 최근 방출된 좌익수 크리스 테일러를 제시했다"고 알렸다.
매체는 이어 "두 차례 월드 시리즈 챔피언인 그는 좌익수에서 통산 0.987의 수비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과거 올스타에 선정된 경험도 있다"며 "그의 수비력은 파드리스 외야에 확실히 도움이 될 수 있는 요소"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3연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1, 2차전 총 5경기에서 고작 3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23일 3차전서는 9회 정규이닝까지 4득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으나, 11회까지 가는 연장 혈투 끝에 끝내기 적시타를 내주며 무려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연패 기간을 거치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빼앗겼고, 선두 다저스와 승차도 3경기로 벌어졌다.

SI는 이번 샌디에이고의 연패 원인을 좌익수 자리에서 찾았다. 매체는 "주말 시애틀과의 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 좌익수 포지션의 약점이 드러났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우익수를 맡고 잭슨 메릴이 중견수로 복귀한 가운데, 좌익수는 여전히 의문이 많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파드리스의 좌익수들은 OPS 0.517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리그 전체에서 네 번째로 낮은 수치다"라며 "파드리스는 최근 제이슨 헤이워드, 개빈 시츠, 브랜든 로크리지 세 명의 다른 좌익수를 실험했다. 지난해 8월 다저스에서 방출된 뒤 올 시즌 파드리스와 계약한 헤이워드는 현재 타율 0.177, OPS 0.505를 기록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테일러 영입이 샌디에이고의 공격력 문제를 해결하긴 힘들어 보인다. 테일러는 올 시즌 28경기에 나서 타율 0.200(35타수 7안타) 홈런 없이 2타점 OPS 0.457로 타격 부진을 겪었다. 그리고 그가 헤매는 사이 다저스의 신인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김혜성이 혜성처럼 등장해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결국 다저스는 19일 LA 에인절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테일러에게 작별을 고했다. 이에 '디 애슬레틱'은 해당 소식을 보도하며 "이번 방출은 올겨울 다저스와 3년 계약을 맺은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의 1군 잔류를 위한 결정으로 해석된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I는 베테랑 테일러가 가진 경험이라는 가치에 집중했다. 매체는 "물론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몇 달 남은 만큼, 샌디에이고는 좌익수 보강을 위해 추가 영입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당장으로선 풍부한 경험과 수비력을 갖춘 테일러가 저렴한 FA 옵션이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현지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지난 21일 "디 애슬레틱 데니스 린은 파드리스의 좌익수 문제에 대한 잠재적인 해결책으로 최근 방출된 좌익수 크리스 테일러를 제시했다"고 알렸다.
매체는 이어 "두 차례 월드 시리즈 챔피언인 그는 좌익수에서 통산 0.987의 수비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과거 올스타에 선정된 경험도 있다"며 "그의 수비력은 파드리스 외야에 확실히 도움이 될 수 있는 요소"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3연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1, 2차전 총 5경기에서 고작 3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23일 3차전서는 9회 정규이닝까지 4득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으나, 11회까지 가는 연장 혈투 끝에 끝내기 적시타를 내주며 무려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연패 기간을 거치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빼앗겼고, 선두 다저스와 승차도 3경기로 벌어졌다.

SI는 이번 샌디에이고의 연패 원인을 좌익수 자리에서 찾았다. 매체는 "주말 시애틀과의 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 좌익수 포지션의 약점이 드러났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우익수를 맡고 잭슨 메릴이 중견수로 복귀한 가운데, 좌익수는 여전히 의문이 많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파드리스의 좌익수들은 OPS 0.517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리그 전체에서 네 번째로 낮은 수치다"라며 "파드리스는 최근 제이슨 헤이워드, 개빈 시츠, 브랜든 로크리지 세 명의 다른 좌익수를 실험했다. 지난해 8월 다저스에서 방출된 뒤 올 시즌 파드리스와 계약한 헤이워드는 현재 타율 0.177, OPS 0.505를 기록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테일러 영입이 샌디에이고의 공격력 문제를 해결하긴 힘들어 보인다. 테일러는 올 시즌 28경기에 나서 타율 0.200(35타수 7안타) 홈런 없이 2타점 OPS 0.457로 타격 부진을 겪었다. 그리고 그가 헤매는 사이 다저스의 신인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김혜성이 혜성처럼 등장해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결국 다저스는 19일 LA 에인절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테일러에게 작별을 고했다. 이에 '디 애슬레틱'은 해당 소식을 보도하며 "이번 방출은 올겨울 다저스와 3년 계약을 맺은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의 1군 잔류를 위한 결정으로 해석된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I는 베테랑 테일러가 가진 경험이라는 가치에 집중했다. 매체는 "물론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몇 달 남은 만큼, 샌디에이고는 좌익수 보강을 위해 추가 영입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당장으로선 풍부한 경험과 수비력을 갖춘 테일러가 저렴한 FA 옵션이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