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포수 윌 스미스를 선발 출전시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내에게 잔소리를 들었다.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현지 매체 '다저스 웨이'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로버츠 감독이 다저스 스타 윌 스미스의 버블헤더 나이트를 망쳤다"라고 알렸다.
다저스는 지난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서 3-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4회 초 애리조나 선두타자 케텔 마르테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선취점을 내준 다저스는 6회 말 2사 1, 2루에서 터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역전 스리런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등판한 잭 드라이어, 루 티리비노, 마무리 태너 스캇이 후반 3이닝을 실점 없이 틀어막으면서 다저스의 2점 차 승리를 지켰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은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고도 좋은 소릴 듣지 못했다. 로버츠 감독은 해당 경기 스미스를 선발 명단에 넣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신의 아내에게 '한 소리'를 들었다. 바로 이날이 마침 홈 관중들에게 스미스의 버블헤드 피규어가 증정되는 스미스의 '버블헤드 데이'였기 때문.
로버츠 감독은 경기 전 '다저블루'와 인터뷰에서 "우리 아내가 왜 윌(스미스)이 자신의 버블헤드 데이에 나오지 않았냐고 속상해하더라. 난 사실 버블헤드 데이 날짜를 따로 챙기진 않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어제(21일)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선발이었기 때문에 반드시 윌이 포수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둘 사이의 호흡이 좋았고, 야마모토는 투구 스타일이 아주 섬세하다. 그래서 스미스가 그 경기를 맡았고, 그가 4경기를 연속으로 뛰게 하고 싶지 않았을 뿐"이라며 스미스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스미스 대신 포수 마스크를 쓴 신예 포수 달튼 러싱은 팀의 8번 타순에 배치돼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물러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현지 매체 '다저스 웨이'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로버츠 감독이 다저스 스타 윌 스미스의 버블헤더 나이트를 망쳤다"라고 알렸다.
다저스는 지난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서 3-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은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고도 좋은 소릴 듣지 못했다. 로버츠 감독은 해당 경기 스미스를 선발 명단에 넣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신의 아내에게 '한 소리'를 들었다. 바로 이날이 마침 홈 관중들에게 스미스의 버블헤드 피규어가 증정되는 스미스의 '버블헤드 데이'였기 때문.
로버츠 감독은 경기 전 '다저블루'와 인터뷰에서 "우리 아내가 왜 윌(스미스)이 자신의 버블헤드 데이에 나오지 않았냐고 속상해하더라. 난 사실 버블헤드 데이 날짜를 따로 챙기진 않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어제(21일)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선발이었기 때문에 반드시 윌이 포수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둘 사이의 호흡이 좋았고, 야마모토는 투구 스타일이 아주 섬세하다. 그래서 스미스가 그 경기를 맡았고, 그가 4경기를 연속으로 뛰게 하고 싶지 않았을 뿐"이라며 스미스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스미스 대신 포수 마스크를 쓴 신예 포수 달튼 러싱은 팀의 8번 타순에 배치돼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물러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