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다사다난한 시즌을 보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수난은 아직 끝나지 않은 듯하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김민재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제안을 받은 구단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뮌헨이 바이엘 레버쿠젠의 요나탄 타를 영입한다면, 김민재는 이적을 고민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김민재에게는 출전 시간과 팀 내 핵심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다. 만약 타가 합류하고 다요 우파메카노의 계약까지 연장된다면, 김민재는 팀 내에서 '세 번째 옵션'으로 밀려날 수도 있으며, 이를 원치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김민재의 잔류가 곧 주전 보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선수 입장에서는 이러한 상황이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 김민재는 지난달 30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떠날 이유가 없다. 남고 싶다. 하지만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게다가 김민재는 이번 시즌 부상에도 불구하고 총 43경기, 3,593분을 소화하며 헌신적인 활약을 펼쳤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도 꾸준히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강행군을 이어가며 점차 실수가 늘어났고, 이에 따른 비판도 따랐다.
특히 지난 4월 도르트문트전 이후, 막스 에베를 단장이 “실수였다. 김민재가 상대를 놓쳤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한 장면은 충격적이었다. 팀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던 김민재에게 돌아온 반응은 차갑기만 했다.

여기에 구단의 ‘홀대’ 논란도 불거졌다. 뮌헨이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한 직후 공개한 공식 축하 게시물에서 김민재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자, 팬들 사이에서는 ‘아시안 패싱’ 논란이 불붙었다. 비판 여론이 커지자, 구단은 뒤늦게 김민재가 포함된 이미지를 별도로 추가 게재하는 촌극을 빚었다.
결국, 현재 상황을 종합해 보면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요나탄 타의 영입이 사실상 확정됐기 때문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타가 자유계약(FA)으로 뮌헨에 합류한다. 레버쿠젠은 그로부터 이적 의사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뮌헨 입장에서는 약 1,600만 유로(약 248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한 김민재를 주전으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이에 어떻게든 선수를 매각하는 방향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빌트 소속 기자 토비 알트셰플과 크리스티안 폴크는 최근 “바이에른이 김민재의 여름 이적을 추진 중”이라며 "뮌헨은 올여름 김민재를 약 3,000만 유로(약 469억 원)~3,500만 유로(약 548억 원) 수준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당초 기대보다 낮은 이적료가 거론되는 점을 감안하면 구단은 김민재를 정리 대상으로 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의 보도처럼 현재까지 김민재를 향한 공식적인 제안은 없는 상황이지만 뮌헨은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오퍼가 들어올 경우 매각을 강행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김민재의 차기 행선지에 대해 구체적인 클럽 이름은 나오지 않았지만, 현재 프리미어리그(PL)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로마노 기자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의 유력한 행선지는 PL 또는 SPL이다. 다만 그의 높은 연봉이 이적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김민재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제안을 받은 구단은 없다”고 전했다.

사실상 김민재의 잔류가 곧 주전 보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선수 입장에서는 이러한 상황이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 김민재는 지난달 30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떠날 이유가 없다. 남고 싶다. 하지만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게다가 김민재는 이번 시즌 부상에도 불구하고 총 43경기, 3,593분을 소화하며 헌신적인 활약을 펼쳤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도 꾸준히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강행군을 이어가며 점차 실수가 늘어났고, 이에 따른 비판도 따랐다.
특히 지난 4월 도르트문트전 이후, 막스 에베를 단장이 “실수였다. 김민재가 상대를 놓쳤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한 장면은 충격적이었다. 팀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던 김민재에게 돌아온 반응은 차갑기만 했다.

여기에 구단의 ‘홀대’ 논란도 불거졌다. 뮌헨이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한 직후 공개한 공식 축하 게시물에서 김민재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자, 팬들 사이에서는 ‘아시안 패싱’ 논란이 불붙었다. 비판 여론이 커지자, 구단은 뒤늦게 김민재가 포함된 이미지를 별도로 추가 게재하는 촌극을 빚었다.
결국, 현재 상황을 종합해 보면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요나탄 타의 영입이 사실상 확정됐기 때문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타가 자유계약(FA)으로 뮌헨에 합류한다. 레버쿠젠은 그로부터 이적 의사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뮌헨 입장에서는 약 1,600만 유로(약 248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한 김민재를 주전으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이에 어떻게든 선수를 매각하는 방향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빌트 소속 기자 토비 알트셰플과 크리스티안 폴크는 최근 “바이에른이 김민재의 여름 이적을 추진 중”이라며 "뮌헨은 올여름 김민재를 약 3,000만 유로(약 469억 원)~3,500만 유로(약 548억 원) 수준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당초 기대보다 낮은 이적료가 거론되는 점을 감안하면 구단은 김민재를 정리 대상으로 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의 보도처럼 현재까지 김민재를 향한 공식적인 제안은 없는 상황이지만 뮌헨은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오퍼가 들어올 경우 매각을 강행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김민재의 차기 행선지에 대해 구체적인 클럽 이름은 나오지 않았지만, 현재 프리미어리그(PL)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로마노 기자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의 유력한 행선지는 PL 또는 SPL이다. 다만 그의 높은 연봉이 이적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