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에게 놀란 기시다, “건배하고 술 다 마셨다”
입력 : 2023.03.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국정 운영의 자신감을 되찾고 있다. 그 와중에 윤석열 대통령과 뒷 이야기도 전했다.

한-일 정상회담 성과에 만족하고 있는 기시다 총리는 자민당 간부들을 만나 뒷이야기를 풀어놓기도 했다. 이는 일본 매체 ‘마이니치 신문’을 통해 보도됐다.

기시다 총리는 회담 다음 날인 17일 아소 다로 부총재와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 등과 오찬 자리에서 “두 번째 가게는 오므라이스, 하야시라이스, 햄버그스테이크(함바그스테이크)가 나왔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먹지 못했다. 윤 대통령이 건배를 하면서 술을 다 마셔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징용공(강제동원) 문제를 둘러싸고 전후 최악이라는 말을 들었던 일-한 관계를 정상화시킨 것에 만족감이 엿보였다”고 덧붙였다. 한-일 정상은 회담 뒤 도쿄의 번화가인 긴자의 스키야키 식당에서 만찬을 한 데 이어, 근처 노포로 자리를 옮겨 2차 회동을 진행한 바 있다.

사진=뉴시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