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된 故 강수연, 돌연사 비보..오늘(7일) 3주기
입력 : 2025.05.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허지형 기자]
한국 영화의 큰 별 故 강수연의 빈소가 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져 있다. /사진제공=故강수연배우장례위원회
한국 영화의 큰 별 故 강수연의 빈소가 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져 있다. /사진제공=故강수연배우장례위원회
배우 고(故) 강수연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렸다.

고 강수연은 지난 2022년 5월 7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뇌출혈에 따른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흘 만에 사망했다. 향년 56세.

강수연은 1969년 아역 배우로 데뷔해 드라마 '여인천하', '문희', 영화 '비둘기의 합장', '그대 안의 블루', '써니', '주리' 등에 출연했다.

그는 1986년 영화 '씨받이'로 한국 배우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1989년작 '아제 아제 바라아제'(감독 임권택)로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월드 스타' 수식어를 얻었다.

고 강수연은 2022년 1월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정이'로 약 10년 만에 영화 복귀를 알렸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비보에 '정이'는 그의 유작이 됐다.

고 강수연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영화인들은 강수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고인의 1주기에 맞춰 추모전을 준비한 바 있다. 2주년 기일에도 강수연 추모사업 위원회 소속 영화인 및 지인들과 가족은 고인이 안치돼 있는 용인 공원을 찾아 추모 행사를 열었다.

최근 배우 류경수는 고인의 3주기를 앞두고 묘소를 방문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류경수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에 고 강수연의 묘소 방문 사진을 게재하며 "또 올게요. 선배님"이라는 글을 남겼다. 두 사람은 '정이'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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