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수님이 작가인데 왜''..지드래곤, 정형돈♥아내 극딜→'엉덩이 꾹꾹' 소송 들어가나?[제목없음TV][종합]
입력 : 2025.05.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 영상 캡처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방송인 정형돈과 누워서 만났다.

13일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에는 '"형용돈죵 레전드 갱신!!!" 정형돈식 연예인 관리 들어갑니다 (※ G-DRAGON 팬 시청 금지)'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정형돈의 유튜브 채널에는 지드래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이불에 누워서 토크를 진행했다.

정형돈은 "왜 넌 날 자꾸 찾아보는 거야?"라고 물었고, 지드래곤은 "팬들이나 지켜보는 분들이 좋아하나 보다. 둘이 있는 걸. 그래서 알고리즘에 자꾸 올라온다"라고 말했다. 지드래곤이 유튜브 얘길 꺼내자 정형돈이 "너 프리미엄이야?"라고 물었고, 지드래곤이 "네"라고 하자 정형돈은 "이 자식 성공했네"라며 "나는 넷플릭스 17000원짜리 쓴다"라고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 영상 캡처

정형돈은 지드래곤에게 "작년 7월, 8월 새벽 3시에 문자 보낸 거 다 그린 거야?"라며 "해벽에 '혀어어엉' 보내고 '굿데이'부터 컴백까지 7월부터 날 이용한 거야?"라며 소름돋아하는 리액션을 보였다. 이에 지드래곤은 "이용했다기 보다는 사전섭외? 그때 김태호 PD님을 만났다"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이 황당해하며 "저희 오늘 소송하냐?"라고 묻자 정형돈은 "오늘 소송이 걸릴 수도 있다"라며 "네가 나한테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다'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따졌다. 이에 지드래곤은 "명예훼손이 됐냐. 제가 올린 것도 아니고 저작권이 저한테 없다. 형한테 뭐라 한 게 아니고 진리처럼 말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형돈이 "이래서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다"라고 하자 지드래곤은 모자를 벗으며 "흰 머리지롱"이라고 장난쳤다.

/사진=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 영상 캡처

정형돈은 '무한도전' 속 자신의 패션을 지드래곤이 따라했다며 빅뱅 '봄 여름 가을 겨울' 때 호피무늬 재킷이 겹친 패션 사진을 증거로 제시했다. 정형돈이 "너 진짜로 내 거 '우라까이'(따라하기) 했지?"라고 물었고, 지드래곤은 "좋은 영향을 알게 모르게 받았겠다"라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신발을 구겨 신으면 안 된다고 배웠는데 저게 된다고? 라며 배웠다"라고 했다. 이에 정형돈은 "너는 짜여진 틀이 있어. 1+1은"이라고 하자 지드래곤은 "형이 말한 게 제 가사에 있다. 1+1이 '쩔어'에 있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지드래곤이 군 복무 시절 울면서 자신에게 전화했다며 "살면서 받은 전화 중 가장 구질구질했다. 휴가땐가? 동기 한 명이랑 토요일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전화왔다"라며 "'형형형형' 부르더니 '너무 팬인데 전화 끊지 말고 받아줘요'라고 하더라. 우리 연예인들은 그런 거 싫어하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아마 선임이 부탁해서 전화했을 거다"라면서도 "그래서 아까 UFC 나가는 친구 영상 찍어달라고 했냐"라고 반격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 영상 캡처

정형돈은 "2015년 이후로 너랑 10년 만에 만나면서 느낀 건, (지드래곤이) 많이 노련해졌다는 거다. 나름 발전한 모습이었다"라고 칭찬했다. 그는 이어 "내가 왜 너한테 거침없는지 생각해 봤다. 재석이 형, 호동이 형, 용만이 형, 경규 형, 동엽이 형과 달리 너랑 나랑 접점이 없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형돈이 "너랑 나랑 라이벌이긴 할 수 있다. 나 작사한 곡으로 저작권협회에 40곡 넘게 등록돼 있다. 나 이번달에 4만 9000원 나왔다"고 하자 지드래곤은 "정기 구독 같은 건가? 협회에서 관리해 주는 대가로? 나는 들어본 적이 없다"라고 정형돈을 놀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 영상 캡처
정형돈은 지드래곤 스태프 중 한 명의 머리를 보고 "미용실 좀 소개해 줘라"라고 지적했고, 지드래곤이 "와이프 분이 미용계 종사자다"라고 하자 정형돈은 "와이프가 미용사인데 남편 머리를 저렇게 한다고?"라고 따졌다.

이에 지드래곤이 "형수님이 원래 작가시지 않냐. 근데 그렇게 하냐"라고 정형돈에게 반박하자 정형돈은 "와이프는 건드는 거 아냐"라며 지드래곤의 엉덩이를 발로 누르고 혼쭐을 냈다. 수치를 당한 지드래곤은 "이거 이거 10년이 뭐야. 추억에 잠겼다"라며 웃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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