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父에 300만원 효도 플렉스 ''돈 없어도 늘 최고급''[솔로라서][★밤TView]
입력 : 2025.05.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사진=SBS Plu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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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이 자신을 사랑으로 길러준 아버지에게 제대로 효도했다.

13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는 황정음이 제주에 사는 아버지와 서울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정음은 아버지에 대해 "지금까지 힘든 연예계 생활을 이어올 수 있게 해준 가장 큰 버팀목"이라며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하셨지만 아버지가 늘 사랑으로 제 결핍을 채워주셨다. '뭐든 안 되는 건 없다'는 오뚝이 정신을 가르쳐 준 분"이라고 말했다.

황정음 아버지는 현재 제주도에 거주 중이라고. 이에 대해 황정음은 "첫 번째 이혼 당시 첫째 아들 왕식이와 제주도에 내려가 지냈는데 여자 혼자서 제주에서 애를 키우는 게 힘들더라. 그때 아빠가 저를 도와주러 오셨다가 제주와 잘 맞아서 아직 제주도에서 살고 저는 서울로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사진=SBS Plu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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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은 아버지와 함께 편집숍 쇼핑에 나섰다. 풀착장 금액은 271만 원이었다.

비싼 금액을 걱정하는 아버지에게 황정음은 "4개월 무이자 할부로 사면 된다. 옛날에는 아빠가 훨씬 비싼 거를 훨씬 많이 사줬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황정음은 아버지 여자친구의 머플러도 샀다. 황정음은 "(어머니와 이혼 후) 아빠한테는 항상 여자친구가 있었다. 없었던 적이 없다. 저도 뵌 적도 많다. 아빠의 인생이니까 존중한다. 누굴 만나든지 우리 아빠가 행복하면 좋겠다"고 아버지의 행복을 소망했다.

쇼핑을 마친 황정음과 그의 아버지는 지인 찬스로 빌린 요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SBS Plu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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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황정음은 "엄마 아빠가 이혼하고 떨어져 살았어도 나는 엄마 아빠에 대한 그리움이 없다.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았다. 아빠가 돈도 별로 없고 사업도 힘들었는데 항상 나한테 교육도 옷도 최고급으로 해줬다"고 회상했다.

아버지는 "부모의 마음이니까 그런 것"이라고 말했고, 황정음은 "나도 전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그렇게 하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황정음은 "제가 첫 이혼 당시 엄마한테 말했더니 '어떠니? 좋니? 엄마는 아빠랑 이혼하니까 세상이 HD 화면처럼 보이더라'라고 하시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음은 또 "아빠랑 엄마가 있어서 (첫 번째 이혼 당시) 버틸 수 있었다. 엄마 아빠가 그때 크게 염려하지 않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SBS Plus 방송화면
/사진=SBS Plus 방송화면
황정음 아버지는 "어려운 과정을 잘 극복해줘서 고맙다. 사실 이 서방(이영돈)은 스포츠 맨이라서 좋아하기도 했다. 요즘 이혼이 큰 흠은 아니다"고 황정음을 격려했다.

한편 황정음은 2016년 전 프로골퍼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들은 결혼 4년 만인 2020년 9월 법원에 이혼 조정 시청서를 제출했으나 2021년 7월 재결합했다. 하지만 재결합 3년 만인 지난해 2월 다시 한 번 이혼 조정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김노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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