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수원] 한준 기자= “석현준이 이렇게 패스 잘하는줄 몰랐다!”
로베르트 마스칸트 흐로닝언 감독이 석현준의 킬 패스에 놀랐다. 사실은 농담이다. 감독이 선수의 강점을 모를리 없다. 하지만 그만큼 팀 분위기가 좋다는 것이 전해졌다. 석현준은 흐로닝언에 완벽하게 적응하고 있었다.
흐로닝언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2 피스컵 수원’ 함부르크전에서 1-2 패배를 당했다.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 로베르트 마스칸트 감독과 석현준이 등장했다. 둘 모두 표정은 그리 어둡지 않았다.
마스칸트 감독은 “함부르크는 우리보다 훨씬 유명하고 강한 팀이다. 우리보다 잘 할 것을 예상했다. 초반 30분간 우리는 고전했고, 함부르크가 잘했다. 아주 쉽게 페널티킥을 내주는 불운도 따랐다. 하지만 막판에는 우리도 꽤 잘했다. 팀 성격을 보여줬고 굉장히 열심히 뛰었다. 1-1이 된 뒤에는 우리도 결승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프리킥으로 다시 골을 내줬지만 종료 기전에 따라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운이 안따랐다”며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팀을 상대로 선전한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석현준은 팀이 기록한 유일한 골을 어시스트했다. 마스칸트 감독은 “석현준이 이렇게 패스를 잘하는지 몰랐다”고 농담하며 “아주 잘했다. 사실 이런 상황에 대해서는 팀 미팅에서 주문했다. 공을 따내면 깊숙히 침투하고, 침투한 동료에게 볼을 바로 연결하라고 지시했다. 석현준이 그 역할을 잘 해줬다”고 득점 상황에 대해 칭찬했다.
석현준은 이날 4-5-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뛰었다. 마스칸트 감독은 “오늘 그 다운 경기를 했다. 그는 두려움이 없다. 공을 향해 달려들고 강하며 빠르다. 위치 선정만 좀 더 잘하면 아주 잘할 것”이라며 석현준의 장점과 단점을 진단했다. 마스칸트 감독은 2012년 새로 부임했지만 석현준을 비롯해 선수단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이다. 지난 해 함부르크와 경기에서 흐로닝언은 0-4 참패를 당했다. 이번에도 결과는 같았지만 내용과 스코어는 분명히 달라졌다. 다음 시즌 흐로닝언의 성적이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이연수 기자
로베르트 마스칸트 흐로닝언 감독이 석현준의 킬 패스에 놀랐다. 사실은 농담이다. 감독이 선수의 강점을 모를리 없다. 하지만 그만큼 팀 분위기가 좋다는 것이 전해졌다. 석현준은 흐로닝언에 완벽하게 적응하고 있었다.
흐로닝언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2 피스컵 수원’ 함부르크전에서 1-2 패배를 당했다.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 로베르트 마스칸트 감독과 석현준이 등장했다. 둘 모두 표정은 그리 어둡지 않았다.
마스칸트 감독은 “함부르크는 우리보다 훨씬 유명하고 강한 팀이다. 우리보다 잘 할 것을 예상했다. 초반 30분간 우리는 고전했고, 함부르크가 잘했다. 아주 쉽게 페널티킥을 내주는 불운도 따랐다. 하지만 막판에는 우리도 꽤 잘했다. 팀 성격을 보여줬고 굉장히 열심히 뛰었다. 1-1이 된 뒤에는 우리도 결승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프리킥으로 다시 골을 내줬지만 종료 기전에 따라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운이 안따랐다”며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팀을 상대로 선전한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석현준은 팀이 기록한 유일한 골을 어시스트했다. 마스칸트 감독은 “석현준이 이렇게 패스를 잘하는지 몰랐다”고 농담하며 “아주 잘했다. 사실 이런 상황에 대해서는 팀 미팅에서 주문했다. 공을 따내면 깊숙히 침투하고, 침투한 동료에게 볼을 바로 연결하라고 지시했다. 석현준이 그 역할을 잘 해줬다”고 득점 상황에 대해 칭찬했다.
석현준은 이날 4-5-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뛰었다. 마스칸트 감독은 “오늘 그 다운 경기를 했다. 그는 두려움이 없다. 공을 향해 달려들고 강하며 빠르다. 위치 선정만 좀 더 잘하면 아주 잘할 것”이라며 석현준의 장점과 단점을 진단했다. 마스칸트 감독은 2012년 새로 부임했지만 석현준을 비롯해 선수단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이다. 지난 해 함부르크와 경기에서 흐로닝언은 0-4 참패를 당했다. 이번에도 결과는 같았지만 내용과 스코어는 분명히 달라졌다. 다음 시즌 흐로닝언의 성적이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