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류청 기자= ‘기록 제조기’ 김병지(42, 경남)가 K리그 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6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김병지는 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FC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5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지난 경기까지 599경기에 출전했었던 김병지가 대기록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600경기 출장 기록은 1983년 K리그 출범 이후 30년 사상 최초이다. 김병지는 1992년 K리그에 데뷔한 이래 한 시즌도 빠지지 않고 활약했다. 그는 울산, 포항, 서울과 경남을 거치면서 21시즌 동안 활약했다.
김병지는 오랫동안 활약하면서 기록을 지배했다. 그는 지난 20년 동안 한 시즌 무교체 출전선수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을 7차례 수상했고, K리그 베스트 11 골키퍼 부문에 4회 선정됐다. 골키퍼 최초 득점과 최초 200경기 무실점 기록도 가지고 있다. 현역 최고령 출전 기록은 계속해서 자체 경신하고 있다.
우승 기록도 많다. K리그 우승 1회(1996년), 준우승 3회(1998년, 2004년, 2008년)를 거뒀고, 리그컵 우승 2회(1995년, 2006년), FA컵 준우승 3회(1998년, 2001년, 2002년)를 차지했다.
김병지를 향한 팬들의 사랑도 특별했다. 그는 전북 이동국과 함께 K리그 통산 최다인 13회나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0월 28일 경남FC 홈경기(포항 스틸러스전)에서 김병지에게 직접 제작한 600경기 출전 기념 트로피를 수여할 예정이다.
대기록을 달성한 김병지는 “홈경기에 맞춰 600경기 기록을 세우고 싶었는데, 뜻밖의 상황으로 원정에서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조금 아쉽긴 하지만 경기장이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앞으로 나에게 주어지는 책임이 있으니 계속해서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원동력으로 “가족”을 꼽은 김병지는 “지금 컨디션으로는 4~5년 더 가능할 것 같다. 컨디션 상으로는 그렇긴 하지만 모든 것이 잘 맞아야 한다. 앞으로 목표는 2년 정도 더 뛰어서 700경기를 꼭 채우고 싶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사진=이연수 기자
김병지는 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FC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5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지난 경기까지 599경기에 출전했었던 김병지가 대기록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600경기 출장 기록은 1983년 K리그 출범 이후 30년 사상 최초이다. 김병지는 1992년 K리그에 데뷔한 이래 한 시즌도 빠지지 않고 활약했다. 그는 울산, 포항, 서울과 경남을 거치면서 21시즌 동안 활약했다.
김병지는 오랫동안 활약하면서 기록을 지배했다. 그는 지난 20년 동안 한 시즌 무교체 출전선수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을 7차례 수상했고, K리그 베스트 11 골키퍼 부문에 4회 선정됐다. 골키퍼 최초 득점과 최초 200경기 무실점 기록도 가지고 있다. 현역 최고령 출전 기록은 계속해서 자체 경신하고 있다.
우승 기록도 많다. K리그 우승 1회(1996년), 준우승 3회(1998년, 2004년, 2008년)를 거뒀고, 리그컵 우승 2회(1995년, 2006년), FA컵 준우승 3회(1998년, 2001년, 2002년)를 차지했다.
김병지를 향한 팬들의 사랑도 특별했다. 그는 전북 이동국과 함께 K리그 통산 최다인 13회나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0월 28일 경남FC 홈경기(포항 스틸러스전)에서 김병지에게 직접 제작한 600경기 출전 기념 트로피를 수여할 예정이다.
대기록을 달성한 김병지는 “홈경기에 맞춰 600경기 기록을 세우고 싶었는데, 뜻밖의 상황으로 원정에서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조금 아쉽긴 하지만 경기장이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앞으로 나에게 주어지는 책임이 있으니 계속해서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원동력으로 “가족”을 꼽은 김병지는 “지금 컨디션으로는 4~5년 더 가능할 것 같다. 컨디션 상으로는 그렇긴 하지만 모든 것이 잘 맞아야 한다. 앞으로 목표는 2년 정도 더 뛰어서 700경기를 꼭 채우고 싶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사진=이연수 기자